원앙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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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몽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2,160회 작성일 15-07-20 14:08본문
계영 이상근
술상을 차려들고
천변(川邊)에 나섰더니
갈대숲을 나서는
화들짝 놀란 원앙
사랑을 방해했는가
나를 원망 하는구나
미물도 그러하거늘
사람인들 다를텐가
그대인줄 반겼더니
달빛내린 그림자
차라리 원앙이 되어
꿈이라도 나눌걸
댓글목록
水草김준성님의 댓글
水草김준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원앙과
그림움을 비유 하셨군요
서정시조 아름답고 좋습니다
단혜 김강좌님의 댓글
단혜 김강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대전을 가면 이른아침
아무리 추워도 꼭 천변으로 산책을 나갑니다.
애기 원앙들의 아침 나들이..
풀숲의 속살거리는 한쌍의 원앙.^^
살금살금 다가가
사진 찍으려는데.포르르 가버리고
안타까워 동동거리면..
우리딸..남의사랑 방해한다고 핀잔.ㅋㅋ
외가리인지..해오라기인지 모르는 하얀 새들의
날갯짓도 얼마나 이쁜지요^^
요즘엔 딸아이가 이사를가서
들리지 못하고 추억만 합니다..!!
계영 작가님 글향에서 그리운 날을
다시 추억해보는 행복을 담습니다~^^*
몽진2님의 댓글
몽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초선생님 안녕하십니까.
제가 사는 곳에는 원앙과 천둥오리 백로가 철따라 많이
오갑니다. 나이에 걸맞지 않은 연시를 써 보았습니다.
몽진2님의 댓글
몽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따님이 대전에 사셨군요.
살기 좋은 곳이지요.
저도
이른 새벽에 운동을 나가면
많은 철새들이 장관을 이룹니다.
우거진 갈대 숲속에는 언제 부화를
했는지 어미 꽁지를 일렬로
따라다니는 것을 보면 신기하지요.
특히나 동물을 사랑하는 저는
유난히 애착이 갑니다.
잠시나마 추억을 불렀다니 감사합니다.
淸湖님의 댓글
淸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놀란 원앙을 보고 마음이 아펐군요..
그 마음이 더 곱게 보입니다
원앙을 사진으로 담어보려 시도는
많이 했지만 눈짓이 빠르더군요...
잘 머물다 갑니다
몽진2님의 댓글
몽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부금슬이 좋기로 소문난 원앙은
꼭 암수가 붙어다닙니다.
어느때는 신기해서 고의적으로
훼방을 놀때도 있는데
아랑곳 않더군요.
언제 보아도 귀여운 새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