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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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몽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321회 작성일 18-07-29 15:21본문
고향의 저녁
계영 이상근
봄인 걸
봄이 온 걸
겨우내 움츠린 봄
실개천
줄기 따라
생기 아니 곱다 더냐
저 멀리
농막 안에서
황소울음 노을 진다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생님의 시에
은파가 한 수 올립니다
향수/은파
꿈인 가
생시인가
보고 픈 맘의 고향
울 밑에
봉선화 펴
빛깔 아니 곱다 더냐
내 안에
아득히 먼 곳
손톱마다 노을진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시조에서 한 수 배우고 갑니다
[아니 곱다 더냐]
감사 합니다. 그러고 보니 시조가
감칠 난 맛이 가장 중요하다 싶은데
은파는 감칠 난 맛을 못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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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단상/은파
가뭄에 사위어간 시냇물의 조아림
송사리 피서 갔나 어디에도 없어라
바람도 멈추인 건지 애간장만 끓더이다
칠월의 무더위 연이어 푹 찌더니
수초는 목 울음에 견디다 푹석이고(검불되고)
실개천 징검다리가 때도 없이 자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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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단어 어휘에 문제가 있는지요
제목 역시 문제가 있다 싶지요? 시조가 아니라 시 느낌
鴻光님의 댓글
鴻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름 저녁]
鴻光
푹푹 찐
하루 열기
그대로 연속 상연
검붉은
가슴 팔뚝
젊음의 기백 충천
이 때다
냉수 목욕에
풋 고추에 막걸리 ^&&^
달팽이걸음님의 댓글
달팽이걸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몽진2님
더위에 별고 없으시죠
다시 뵙게 되서 반갑습니다
여전히 맑은 시향 가득하시군요
이 무더위도 지나가면 옛일이 되겠죠?
몽진2님의 댓글
몽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홍광 선생님
시 감사합니다.
풋고추에 막걸리 운치 있어 좋습니다.
제가 좋아서 즐겨 마시는 텁텁한 막걸리 한잔에
쌈장에 풋고추 찍어 먹으면 그맛 참 좋지요.
건강 조심하세요.
달팽이 걸음 선생님
참으로 오랜만입니다.
지금도 오산에 사시는지요.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은파선생님
좋은 시조 감상 잘했습니다.
염려하시는 단어선택, 제목 모두 좋아요.
갈수록 시보다 시조 냄새가 나는 좋은 시조가 되어가고 있는데 뭘 걱정
하십니까.
다작하시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건필하세요
추영탑님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곳에 오니 세상이 참 넓어 보입니다.
늦었지만 막걸리 잔치에 한 자리 끼워주십시요. ㅎㅎ
농막 안에 쇠죽 끓는 냄새도 구수합니다. ㅎㅎ *^^
몽진2님의 댓글
몽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 선생님 감사합니다.
어쩌다 그렇게 막걸리 한잔에
풋고추 곁드리는 조촐한 자리가 되었군요.
선생님도 자주 들리셔서 같이 막걸리 한잔
나눌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