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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강줄기 속에/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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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44회 작성일 18-09-13 18:19

본문

인생의 강줄기 속에



5월의 청명함이 집어낸 금싸리기

햇살속 흐르는 강 그대는 강이련가

아니면 대양인지 생각하게 하누나


살폿한 연한 파문 돌이에 반짝 거린

윤슬에 젊은 시절 가슴에 휘날려와

구슬픔 망울 망울 맺쳐가게 하누나


젊은 때 늘 뭔가를 하겠다 늘 두 주먹

쥐고서 앞 뒤 옆도 안 보고 달렸기에

서산에 걸친 해걸음 사이에서 멈추누


바람결 휘날리는 은빛머리 보면서

왔던길 회도라서 후회반 감사가 반

남은 생 하늘 윤슬 박제 시켜 가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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