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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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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鴻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69회 작성일 18-10-29 05:28

본문

[장미의 이별]                  
                   鴻光



담장 모퉁이에 바람이 스쳐 지난 자리에
운명의 예고인 것처럼 반짝 햇빛 보고 시들어간다.
참으로 가시만큼
억척스럽게도 말라비틀어지면서도 장미라 한다.


지금은 장미보다 찬바람 벗 삼아서
국화 향 짙은 늦가을의 힘을 얻는다


세월은
돌고 돌듯이
강한 생명 쑥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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