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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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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01회 작성일 18-12-1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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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제


하이얀도포자락 보듬어안고

재넘어굽어오든 그님의모습

외로운그먼길을 어이오셨오

그리워그리워서 눈물납니다


피를이은자손들 다어디갔나

선조없는자손이 어디있드냐

물신이지배하는 세상끝에서

외로운새한마리 어디로가나


서늘한잔디위에 그윽한마음

굽어보는열선조 이마음알까

시대의조화속에 퇴화된윤리

얼마나더가서야 이길끝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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