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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언어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단혜 김강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2,124회 작성일 15-07-11 08:53

본문

7월의 언어들


            단혜 김강좌

 
산죽에
쏟아지는 빗소리 흩어지고

부엉이
울음 몇 점 솔숲이 깨어나니

비로소
보이는 것은 7월 하늘 금빛 살

 

잔물결
일렁이는 은구슬 바닷가에

달궈진
몽돌 사이 여름 볕 익어가니

비로소
들리는 것은 침묵 속의 언어들


  2015  07  11
추천1

댓글목록

몽진2님의 댓글

profile_image 몽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과 바다가 구비를 이룬 아름다운 모습이
연상됩니다. 이처럼 아름다운 시를 쓰시는 곳이
어딘지 궁금합니다.
저는 경기도 광주시의 곤지암천변에 살면서
매주 수요일이면 남한산성에 가는 촌놈이지요.
바다향기 한 아름 안고 갑니다.

단혜 김강좌님의 댓글

profile_image 단혜 김강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책벌레 정민기님~^^
고우신 마음 나눔하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아랫녘은
오전부터 계속 비가 내립니다..
주말 넉넉한 행복 누리시길요~!!

단혜 김강좌님의 댓글

profile_image 단혜 김강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몽진2님~^^
작은 바닷가를 둘러싸고
얕으막한 산이 많은 조용한 남쪽~요즘엔
해상 케이블카 타러 오는 관광차가 많아서
조금번잡해지고 있는..
경기도 광주보다 더 시골인
전남 여수입니다~^^
해도 제 기준에서 볼때
가장 살기좋은 곳이라 생각하지요~^^
남한산성의 아름다움 많이 담아 오시고
주말 잘 보내시길요~^^

단혜 김강좌님의 댓글

profile_image 단혜 김강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청호 시인님~반갑습니다~
마음의 향기 실어 주시는
 고우신 걸음
감사드립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많이 내립니다.
무탈하시고
휴일 평안 하시길요 ~^^*

몽진2님의 댓글

profile_image 몽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 좋은 곳에 사시네요. 저도 두어번 가본 기억이 있는데...
돌산읍에 향일암을 못 가서 지금까지 아쉬워하는
사람입니다.
한려수도의 본향인 여수 앞바다가 작다하시니
단혜선생님의 마음과 포부의 크기를 헤아리기 힘들군요.
좋은 곳에서 좋은글 많이 남기시길 바랍니다.

단혜 김강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단혜 김강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작지만 아름다운 곳입니다~^^*
시간 되시면
향일암에 다녀 가시길요~
몇년전 불타버린 대웅전을 새로 복원하여
깨끗이 단장 되었습니다~ 그리고
바다를 끼고 자연 경관이 소담스럽게 아름다운곳,,
오동도.. 엑스포 행사장. 이순신 장군의 국보 304호로 지정된 진남관
해상 케이블카..
만성리 바다..몽돌 바다..등 볼만한 곳이 많지요~^^
에구..여수 홍보위원이 된것 같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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