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鵲巢日記 18年 10月 29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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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81회 작성일 18-10-29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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鵲巢日記 181029

 

 

     흐리고 약간 비가 왔다. 내내 흐렸다.

     수잔 발라동을 알 게 됐다. 프랑스 여성 화가다. 집안이 가난하여 13세 살 때인지는 모르겠다. 산업전선에 나왔다. 자의식이 강하며 여성 누드화로 자기주장을 드러냈다. 그녀는 나이 18세에 자신처럼 아버지 없는 아들을 낳았다. 아들도 유명한 화가다. 그 아들은 훗날 몽마르트르의 풍경을 그린 그림으로 유명한 모리스 위트릴로이다. 아들의 친구와 결혼도 했다. 많은 화가들에게 모델이었으며 상류층 사회에 인정받는 화가가 되었다.

     오전에 지붕 수리업체와 통화했다. 내일이나 모레쯤 공사 들어오겠다고 했다.

     오후에 한학*에 커피 배송 다녀왔다. 여기는 블렌드 믹스를 종종 깨 먹는다. 점장은 봉 하나를 또 주문했지만, 재고가 없어 내일이나 모레쯤 갖다 드리기로 했다.

     장모님께서 경운기를 모시다가 어느 트럭과 충돌사고가 있었다. 아내가 급히 전화가 와서 알게 됐다. *병원 응급실에 계신다기에 곧장 병원에 향했다. 처수와 처형이 와 있었다. 장모님은 크게 다치시지는 않았다. 다리 쪽이다. 약간의 타박상을 입었다. 엑스레이 촬영도 있었고 다른 검진도 받았지만, 별 이상은 없었다. 다행이었다.

     동인 문**형님께서 카페에 오셨다. 커피 한 잔 마셨다. 형께서 어느 시인 한 분을 소개하여 이** 시인을 알 게 됐다. 이름이 꼭 남자 이름 같다. 이 시인은 여성이었다. 글이 맵시가 있어 시 감상문을 써 올렸다.

     경기가 좋지 않아 큰일이다. 시월도 며칠 남지 않았다. 이 달 적자는 최소 천 만 원은 족히 날 것 같다. 적자의 주요 원인은 매출부진이다. 지난달과 무려 천 만 원 이상 줄었다. 두 번째는 세금이다. 매출은 줄고 세금과 각종 공과금은 올랐다. , 비관적이지 아닐 수 없다.

 

 

     論語 雍也 2

     仲弓問子桑伯子, 子曰 可也. . 仲弓曰 居敬而行簡, 以臨其民, 不亦可乎? 居簡而行簡, 無乃大簡乎? 子曰 雍之言然.

 

 

     중궁이 공자께 자상백자를 여쭈었다. 공자께서 이르시길 괜찮다. 질박하다. 중궁이 말하길 사는 모습이 경건하고 행동은 질박하고 백성을 임하는 것이 역시 괜찮지 않습니까? 머무는 것이 질박하고 행동도 소탈하다면 크게 질박한 것 아니냐? 공자께서 이르시길 옹의 말이 옳구나!

 

     중궁仲弓은 염옹(冉雍)의 자().

 

     자상백자子桑伯子는 노나라 사람으로 그의 생애에 관하여는 미상이다. 장자莊子·대종사大宗師의 자상호子桑戶 및 장자莊子·산목山木의 자상호子桑虖와 동일인이라는 설과 진나라 목공穆公 때 사람 공손지公孫枝라는 설 등 여러 가지 설이 있다.

     거경이행간居敬而行簡은 평상시에는 경건하고 일을 수행할 때는 대범하다.

     君子居則貴左, 用兵則貴右.군자거칙귀좌, 용병칙귀우. 군자는 평상시에는 왼쪽을 높은 자리로 치고 용병하는 경우에는 오른쪽을 높은 자리로 친다. 老子 31

     간은 대범하다. '까탈스럽지 않고 너그럽다'는 긍정적인 의미뿐만 아니라 '치밀하지 않다, 신중하지 않다'는 부정적인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帝德罔愆, 臨下以簡, 御衆以寬.(제덕망건, 림하이간, 어중이관.) 임금의 덕에 허물이 없으시어 아랫사람에게 대범하게 임하시고 대중을 너그럽게 다스리셨습니다. 書經·大禹謨대우모

     夔, 命汝典樂, 敎胄子, 直而溫, 寬而栗, 剛而無虐, 簡而無傲.(, 명여전락, 교주자, 직이온, 관이율, 강이무학, 간이무오.)

기여! 그대를 전악에 임명하노니 태자나 경대부의 맏아들을 가르치되, 곧으면서도 온화하고, 관대하면서도 위엄이 있으며, 강직하면서도 포학하지 않고, 대범하면서도 오만하지 않게 해주시오. 書經 舜典순전

     무내태간호無乃大簡乎 너무 대범하지 않은가.

     무내無乃는 문장 끝에 의문의 어기를 표시하는 어기조사를 동반하여 '바로 ~이 아닌가'라는 뜻의 반문형 의문문을 이루어 긍정을 강조하는 효과를 낸다. 毋乃(무내毋迺(무내)와 같다.

     夫太子, 君之貳也, 而帥下軍, 無乃不可乎?(부태자, 군지이야, 이수하군, 무내불가호?

     태자는 임금에 버금가는 존재인데 하군을 통솔한다면 이는 안 될 일이 아니겠습니까? 國語·晉語진어

     旣受吾實, 又責吾禮, 無乃難乎?(기수오실, 우책오례, 무내난호?) 내가 주는 실질적 이익인 관록도 받고 나의 예를 나무라기도 한다면 이는 곤란하지 않은가? 呂氏春秋여씨춘추·下賢

     無과 같다.

     내바로 ~이다.

     當立者乃公子扶蘇.(당립자내공자부소.)

     마땅히 옹립해야 할 사람은 바로 공자 부소입니다. 史記·陳涉世家진섭세가

 

 

     비어鄙語 69

 

     벽돌같은하루를 오늘도쌓네

     한장을쌓고한장 그위에얹네

     무너지지않겠다 오로지나는

     토끼눈같은동공 또한장얹네

 

     벽돌과마주하면 하루가쉽네

     보이지않는앞이 앞이보이네

     한장쌓은것만큼 가렸다가도

     그만큼구멍이라 나갈수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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