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鵲巢日記 18年 11月 04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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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87회 작성일 18-11-05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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鵲巢日記 181104

 

 

     맑았다. 솔직히 맑았는지 흐렸는지도 모른다. 비가 오지 않았고 구름도 없었던 것 같다. 술이 꽤 되어 무언가 쓸 수 없는 위치지만 오늘 그래도 나에게 있었던 하루였다. 아래 몇 자 적는다.

     일요일이라 오전 오후 통 털어 들여다보아도 뚜렷한 일은 없었다. 오전에 이-마트에 가 집에 실외 문 잠금장치를 구하려고 다녀왔던 일 말고는 없었다. 이 일로 교통사고가 있었다. 어느 30대로 보이는 여인이었는데 내 차를 박았다. 나는 직진이었지만, 그녀는 좌회전하려다가 부딪혔다. 보험접수를 했지만, 내 차는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 앞 동태에 약간 끌린 것 말고는, 그러나 힐을 가리거나 그 위 테두리를 가리는 것은 비용이 꽤 들 것이다. 힐 하나만 해도 몇 십만 원이 들 것 아닌가!

     집에 보조키와 현관문 열쇠를 바꿨다. 비용 20만 원 가까이 들었다.

     오후, 여 밑에 사시는 문 형님께서 오셔 저녁을 함께 먹었다. 조감도에서 차 한 잔 함께 마시다가 다시 임당으로 넘어가 저녁을 함께 먹었다. 나는 맥주를 마셨다. 술을 마셔도 더욱 힘든 것은 그 어떤 것도 더 나이질 기미는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순간 즐겁고 위안이 되었던 것은 사실이었다. 내일이 어떻게 이루어질지 모른 채 나는 막무가내 그냥 마셨다. 내일이 안 왔으면 하는 마음으로,

     시 감상문도 그 어떤 글도 보지 못했다. 모처럼 일요일답게 보냈다만, 이것은 일요일이 아니었다.

 

 

     비어鄙語 75

 

     뒤를보는자절대 잊지못하지

     순장의아득함을 꾹눌러본일

     그런것보면밤은 참단색이지

     말갛게씻은한점 또는얼룩을

 

     눈뜨면바로역모 그아련한것

     일제히펼쳤다가 사라진과녁

     벼랑끝에섰다가 또할퀴다가

     안개비스린등뼈 그위살점에

 

 

     論語 雍也 7

     季康子問 仲由可使從政也與? 子曰 由也果, 於從政乎何有? 曰 賜也可使從政也與? 曰 賜也達, 於從政乎何有? 曰 求也可使從政也與? 曰 求也藝, 於從政乎何有?

 

 

     계강자가 중유는 정치에 종사하게 해도 되겠습니까? 하니 공자께서 유는 과단성이 있으니 정치에 종사하는 데 무슨 문제가 있겠습니까?라고 했다. 계강자가 사는 정치에 종사하게 해도 되겠습니까? 하니 공자께서 사는 사리에 통달하니 정치에 종사하는 데 무슨 문제가 있겠습니까?라고 했다. 계강자가 구는 정치에 종사하게 해도 되겠습니까? 하니 공자께서 구는 재주가 많으니 정치에 종사하는 데 무슨 문제가 있겠습니까?라고 했다.

 

     계강자季康子는 노나라의 대부 계손비季孫肥.

     仲由可使從政也與중유가사종정야여 중유는 (그로 하여금) 정치에 종사하게 할 수 있는가.

     仲由중유는 공자의 제자. 자는 자로子路.

     使從政사종정 정치에 종사하게 하다.

     唯求則非邦也與?유구칙비방야여?

     유독 구가 이야기한 것만은 나라를 다스리는 일이 아닙니까? 論語·先進 26

     於從政乎何有어종정호하유 정치에 종사하는 데 (문제가 될 것이) 무엇이 있겠는가.

     冀枝葉之俊茂兮, 願竢時乎吾將刈.기지엽지준무혜, 원사시호오장예.

     바라건대 가지와 잎 우뚝하고 무성하라, 원하노니 때가 되면 내 너를 자르리라. 楚辭초사·離騷리소

     何有하유 의문문에서 동사와 목적어가 도치된 것.

     賜사 단목사(端木賜), 자는 자공(子貢).

     求구 염구(冉求), 자는 자유子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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