鵲巢日記 18年 11月 23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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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5회 작성일 18-11-23 22:45본문
鵲巢日記 18年 11月 23日
오늘도 꽤 맑은 날씨였다.
오전에 드립관련 부자재를 주문했다. 점심때 전에 묶었던 책이 퀵으로 왔다. 퀵 배송기사가 아주머니였다. 코* 안 사장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커피 관련 책을 한 권 쓰자며 제의했다. 커피 교육을 제대로 해보고 싶다는 마음을 보였다. 책에 관한 여러 정보를 말씀 드렸다. 커피 봉투 만드는 공장에서 전화가 왔다. 봉투 제작이 다 되었는데 받을 곳 주소 확인했다.
비어鄙語 107
주머니를보다가 다시부른혼
마치산사람처럼 내앞에있다
육체는없지만은 혼은있으니
눈부신어둠처럼 그눈을본다
그림자만혼연히 살아있으니
그려낼순없어도 소리는살아
다정도하여이리 좋은친구다
등불같이보니까 귀에머문다
고미정에서 점심을 먹었다.
미용실에서 머리를 깎았다. 세탁소에 들러 며칠 전에 맡겼던 세탁물을 찾았다.
오후에 배 선생께서 조감도에 다녀갔다. 제주도에서 귤을 주문했나 보다. 함께 귤을 먹었다. 제주도에 내려간 전 직원이 커피를 주문했다. 볶은 것을 오늘 택배로 보냈다. 청도에서 주문받은 커피도 오늘 택배로 보냈다.
허 사장 다녀갔다. 어제 주문했던 기계가 도착했다. 허 사장에게 차에 바로 실어 보냈다. 시지 카페 우*에 커피 배송했다. 기계를 보아 주었다. 샤워망과 고무가스겟 일절 교체했다.
저녁에 동인 문 형께서 오셔 고미정에서 저녁을 함께 먹었다. 본점에서 차도 한 잔 마셨다.
비어鄙語 108
일면식없는종이 새로보니까
문의경계에서본 하나의세계
하나를지우니까 새로운세계
먼산천부여잡고 묻은때씻고
이름은무서웠다 얼굴이라서
얼굴없이사니까 무화과같다
한술밥에봄같고 삭은가슴에
한잠을놓고이내 죽은한뎃잠
대학 동인 단톡에서 일이다. 친구들 모두 자식 얘기가 관건이었다. 모 씨의 딸은 경희대 수시 합격했고 모 씨의 아들은 남경 국제학교로 유학 보낸다는 소식을 읽었다. 다들 자식 교육은 잘했나 보다. 황금백만냥불여일교자黃金百萬兩不如一敎子라 했는데 나는 무엇했나 싶다.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내 신세가 처량하고 그 어떤 일도 도모하지 못하는 내 자신이 우습기만 하다.
論語 雍也 26章
宰我問曰 仁者, 雖告之曰 井有仁焉. 其從之也? 子曰 何爲其然也? 君子可逝也, 不可陷也 可欺也, 不可罔也.
재아가 어진 사람은 비록 어떤 사람이 그에게 우물 속에 인이 있다고 해도 그 인을 찾아 우물 속으로 들어갑니까? 하고 여쭈어보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무엇 때문에 그렇겠느냐? 군자는 그로 하여금 우물까지 가게 할 수는 있어도 우물에 빠지게 할 수는 없는 것이니, 그를 속일 수는 있어도 우롱할 수는 없다.
雖수 비록~하다. 逝 갈 서. 陷 떨어지다 빠지다 함. 欺 속일 기. 罔 잡다 맺다 얽다 속이다 우롱하다 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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