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鵲巢日記 19年 01月 08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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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47회 작성일 19-01-08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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鵲巢日記 190108

 

 

     맑았다.

     오전 기획사에 잠깐 다녀왔다. 책 표지 디자인과 안을 잠깐 보았다.

 

     올해의 사자성어는 짐은 무겁고 갈 길은 멀다는 뜻의 임중도원(任重道遠)이라고 한다. 앞으로 다가올 날이 그만큼 무겁다는 뜻이겠다. 이에 동인협공(同寅協恭)이라는 말이 있다. 서로 공손히 하면서 직분을 다한다는 말이다.

     동인협공은 서경 고요모(皐陶謨)편에 맨 처음 나온다. 고요(皐陶)라는 신하가 새로 즉위한 순()임금 앞에서 또 다른 신하 우()에게 서로 공경하고 화합을 이루도록 하십시오(同寅協恭和衷哉)’라고 한 말에서 유래한다. 두 중신이 나라를 다스리는 요체를 말한 것이다. 순 임금을 이어 후에 왕이 된 우는 고요를 재상으로 삼고자 했으나, 그가 곧 죽는 바람에 그의 아들을 중용했다고 한다.

     우리 조선에서도 일찍이 숙종(肅宗)임금이 비망기(備忘記)를 내려 신하들에게 당동벌이(黨同伐異, 자기편에는 동조하고 상대편은 배척한다.)를 버리고 동인협공의 기풍에 힘쓰라고 했다.

 

     이*일 선생 조선왕조실록 제 3권을 샀다. 신문을 보고 알게 되었다.

 

 

     論語 泰伯 01

     子曰 泰伯其可謂至德也已矣! 三以天下讓, 民無得而稱焉.

 

     공자께서 이르시길, 태백은 아마 지극한 덕을 지녔을 것이라고 할 만하다. 세 번이나 천하를 양보했다. 백성들은 칭송할 방법이 없었다.

 

     泰伯태백은 주나라 문왕의 백부. 太白태백으로도 쓴다. 주나라의 조상인 태왕太王, 즉 고공단보古公亶父에게는 태백泰伯·중옹仲雍·계력季歷 등의 세 아들이 있었다. 태백은 장남이었기 때문에 주나라의 왕위 계승권을 가지고 있었으나 고공단보는 막내아들 계력季歷의 아들 창, 나중의 文王문왕이 천하를 평정할 뛰어난 인물임을 알고 계력에게 왕위를 전하고 싶어 했다. 이것을 눈치 챈 태백이 동생 중옹과 함께 남방으로 도망침으로써 왕위를 양보했다. 태백이 실제로 사양한 나라는 은나라의 제후국인 주나라였지만 나중에 무왕이 은나라를 타도하고 천자국인 주나라를 세웠기 때문에 천하를 사양했다고 한 것이다.

 

     其可謂至德也已矣기가위지덕야이의는 아마 틀림없이 지극한 덕을 지닌 인물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君子食無求飽, 居無求安, 敏於事而愼於言, 就有道而正焉, 可謂好學也已.군자식무구포, 거무구안, 민어사이신어언, 취유도이정언, 가위호학야이.

     군자는 식사를 함에 있어서 배불리 먹기를 바라지 않고 거주함에 있어서 편안하기를 바라지 않으며, 일을 함에 있어서는 민첩하고 말을 함에 있어서는 신중하며, 도덕이 있는 사람에게 나아가 자신의 잘못을 바로잡나니, 이렇게 되면 배우기를 좋아한다고 할 수 있다.

論語·學而 14

 

     日知其所亡, 月無忘其所能, 可謂好學也已矣.일지기소망, 월무망기소능, 가위호학야이의.

     날마다 자기가 할 줄 모르던 것을 알아나가고 달마다 자기가 잘하는 것을 잊지 않는다면 배우기를 좋아한다고 할 수 있다. 論語·子張 5

 

     三以天下讓삼이천하양은 세 번 천하를 양보하다.

     舊令尹之政, 必以告新令尹.구령윤지정, 필이고신령윤. 전임 영윤의 정사를 반드시 후임 영윤에게 일러주었습니다. 論語·公冶長 19

     民無得而稱焉민무득이칭언 백성들이 그에 대하여 칭송을 할 수가 없다. 태백이 은밀하게 왕위를 양보했기 때문에 백성들이 이 사실을 잘 몰랐다는 뜻이다.

 

     夫子之文章, 可得而聞也.부자지문장, 가득이문야. 선생님의 학문은 들을 수가 있었다. 論語·公冶長 13 稱焉칭언은 이 사람에 대하여 칭송하다.

 

 

    天地山河천지산하 / 崔思齊최사제

 

 

     天地何疆介 山河自異同

     君毋謂宋遠 回首一帆風

     천지하강개 산하자이동

     군무위송원 회수일범풍

 

 

     천지가 어찌 경계가 있겠나

     산과 하천이 다르거나 같을 뿐

     그대는 송이 멀다고 하지 말게

     머리 돌려 한 돛에 바람타면 거기니

 

 

     詩人 최사제崔思齊는 출생은 미상未詳이며 1091년에 졸하였다. 고려조 문신이었다. 1054(문종 8) 과거에 급제한 뒤, 1081년 예부상서로 사은사謝恩使가 되어 송나라에 다녀온 뒤 우산기상시右散騎常侍가 되었다.

     1088(선종 5) 중추원사, 이듬해 참지정사參知政事를 역임, 1090년 수사공 문하시랑 동중서문하평장사 감수국사 판이부사 상주국守司空門下侍郎同中書門下平章事監修國史判吏部事上柱國에 이르렀다. 시호는 양평良平이다. =네이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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