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鵲巢日記 19年 01月 26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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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61회 작성일 19-01-27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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鵲巢日記 190126

 

 

     맑았다.

     아침 일찍 청도에 내려가야 할 커피를 조감도에 챙겨두었다. 오전, 본점에서 토요 커피 문화 강좌를 개최했다. 오늘 새로 오신 선생이 꽤 되었다. 카페*코와 조감도에 관한 얘기를 들려주었다. 교육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언급했다. 한 분의 선생으로부터 질문을 받았다. 왜 본점을 팔려고 하는지 물었다. 세금과 인건비 기타 경비에 비해 효율성 면에서 경영에 맞지 않음을 얘기했다. 비록 사업체 하나가 내 것이라고 하지만, 내 것이 아닌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모두 국가 것임을, 사대보험과 퇴직연금까지 한 달 매출과 관련하여 세금을 맞추는 것이 이자와 집세보다 더 무서운 시대다. 오늘 신문에 난 내용이다. 기업체와 개인은 죽어나가는데 정부만 풍년이라고 했다. 세금이 꽤 거뒀다고 한다. 지금 갓 태어난 아기를 포함해서 한 사람당 50만 원씩 돌아갈 수 있는 돈을 거뒀다고 한다. 벌써 연초부터 실물경기의 징조는 별로 좋지가 않다.

 

 

     論語 泰伯 19

     子曰 大哉堯之爲君也! 巍巍乎, 唯天爲大, 唯堯則之! 蕩蕩乎, 民無能名焉! 巍巍乎其有成功也! 煥乎其有文章!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위대하도다, 요의 임금 됨됨이여! 숭고하도다, 오직 하늘만이 광대하거늘 유독 요임금만은 그것을 본받았으니! 넓디넓도다, 백성들이 무어라 칭송하지도 못했으니! 숭고하도다, 그가 이룩한 공업이여! 빛나도다, 그가 가졌던 문물 제도여!"

 

     大哉堯之爲君也대재요지위군야 위대하도다 요의 임금 됨됨이여.

     爲君위군 임금 됨됨이. ~이 되다, ~이다. 爲人위인, 사람됨의 위와 같다.

     中庸之爲德也, 其至矣乎!중용지위덕야, 기지의호! 중용의 덕 됨됨이는 지고지상의 것이리라! 論語·雍也 29

     唯天爲大유천위대 오직 하늘만이 광대하다.

     禮之用, 和爲貴.례지용, 화위귀. 예의 효용 가운데 조화가 가장 귀중하다. 論語·學而 12

     唯堯則之유요칙지 오직 요임금만이 그것을 본받다. 본받을 칙 법으로 삼다, 본받다.

     皐陶於是敬禹之德, 令民皆則禹.고도어시경우지덕, 령민개칙우. 고요가 이에 우임금의 덕을 존경하며 백성들로 하여금 모두 우임금을 본받게 했다. 史記사기·夏本紀

     民無能名焉민무능명언 백성들이 이것에 대하여 형언하지 못하다. 불과 같다. 명 원래 '이름 부르다'라는 뜻인데 의미가 파생되어 '형언하다, 칭송하다'라는 뜻으로 쓰였다.

     秀色不可名, 淸輝滿江城.수색불가명, 청휘만강성. 빼어난 색깔은 형언할 길 없는데, 해맑은 빛깔이 강가의 성에 가득하다. 李白이백, 送王屋山人魏萬還王屋송왕옥산인위만환왕옥

     其有成功也기유성공야 그에게 공업(功業)을 이룸이 있다.

     煥乎其有文章환호기유문장 빛나도다 그가 가진 문물제도여. 호 감탄의 어기를 표시하는 어기조사. 大哉堯之爲君也대재요지위군야의 재와 같은 작용을 하므로 형용사 접미사로 풀이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文章문장 문물과 전장(典章).

 

 

     오후, M교육에 다녀왔다. 오후 2시에 대명동에서 받았다. 분할과 판매시기 그리고 새롭게 바뀐 정책들을 들었다. 교육 마치고 곧장 렌* 모임에 갔다. 대구 들안길 투썸플**에서 가졌다. 오늘 황 ** 사장께서 국제 이사로 승격되어 축하행사를 가졌다. 정말 대단하다. 이 분은 하루 천만 원 수익에 조금 못 미칠 뿐이다. 네트워크를 아주 조직적으로 짜 맞춰 만 3개월 만에 핀을 달았다. 그 밑에 이 사장님과 고 사장이 지역 이사다. 산하 300비트 이상이다. 현재 오늘까지 내가 이룬 일은 70비트다. 문제는 어떻게 이것을 조직적인 체계를 갖추느냐다. 참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낀 하루였다.

     들안길 모 횟집에서 축하행사를 가졌는데 술을 마시지 않으려고 노력했지만, 분위기가 그렇지가 않았다. 동료 분들과 상위 관리자 분들과 서로 인사 나누며 또 일의 어려움을 얘기 나누다 보니 술이 챘다. 국제 이사이신 김 사장(이 분은 일일 수익이 하루 천만 원이 조금 못된다.)께서 2차 수성 못 노래방까지 예약을 해두었지만, 1차 마치고 곧장 대리운전 불러 경산 들어와야 했다.

     암웨이 다이아몬드인 고 사장은 지역 이사다. 내 위 상위 관리자인 이 승* 사장과 형제 파트너다. 오늘 헤어지면서 서로 인사 나누었지만, 이분도 산하 300비트다. 11월 초쯤으로 사인한 걸로 알고 있다. 불과 몇 달 되지도 않았는데 월봉 이천만 원에서 조금 더 되거나 덜 된다. 네트워크의 힘을 절실히 느낀 하루였다.

 

     구미에서 온 조카와 대구에서 온 조카 준과 태가 찾아와 야식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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