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鵲巢日記 19年 01月 31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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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44회 작성일 19-01-31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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鵲巢日記 190131

 

 

     흐리고 눈이 왔다.

     오전, R 사장님과 배 선생 그리고 교수님께서 오셨다. 교수님은 아침 일찍 오셔 나와 얘기를 나눴다. R을 알면 알수록 교수님은 더 신기하고 매료를 느꼈다. 오늘 R 사장님 산하 모인 비트를 모두 집결했다. 조감도에서 일을 처리했다. 다 끌어 모아도 12비트가 되지 않았다. * 안 사장님 계정을 추가로 더 달기 위한 작업이었다. 등록 과정을 직접 했다. R 사업을 알면 알수록 더욱 매료가 된다. 기업은 손쓰지 않고 코 푼다고 하더니 이 말을 이해가 된다. 기업은 매일 자체에 정한 수익률에 따라 수익을 주지만, 그 수익은 또 매일 다시 올라간다. 모든 것은 비트다. 비트 시장마다 가격이 다른 것도 이 사업을 존재케 하며 알파고와 싸움에서 인간이 이길 확률은 거의 없듯이 기계적 단타의 그 승부에서 어느 누가 이길 것인가! 오전 내내 이 작업을 했다. 일을 마칠 때쯤 바깥은 벌써 눈이 쌓였다. 우리는 옆집 콩*리에서 점심을 먹었다. 사실 저녁도 이 집에서 먹었다.

     오후 직원 과 눈을 치웠다. 카페 오르는 길, 눈삽을 들고 길을 닦았다. 염화칼슘을 뿌리기도 했다.

     포항에서 커피 주문을 받았다. 택배회사에 맡길 수 없었다. 내일 들어가기가 어렵다고 해서 고속버스를 이용했다.

     오후, 청도 모 카페에 커피 배송 다녀왔다. 지나는 길이라 청도 우 사장님 가게에도 잠시 다녀왔다. 커피 한 잔 마셨다. 전에도 한 번 얘기 드렸던 R에 관한 정보를 들려주었다. 원금을 찾으면 얼른 빠져나오라는 말씀과 돈 버시면 부동산을 빨리 사라고 했다. 사실, R을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할까! 이것을 제대로 안다면 아무도 안 할 이유가 없다. 사람은 믿음과 불신 그리고 두려움 같은 것이 그래도 있기에 분명한 수익에도 머뭇거리거나 들어오지 못한 이유면 이유겠다.

     저녁에 안 사장님 부부가 오셨다. 저녁을 같이 먹었다. 사모님은 그냥 내 말씀만 믿고 R에 들어왔다. 오늘 어떻게 돌아가는지 자세히 설명했다. 사모님은 근 50%는 이해를 가진 것 같았다. 자정쯤 전화를 받았다. 사모님은 더 투자를 하시겠다고 했다.

 

 

    終南望餘雪종남망여설 / 祖咏조영

 

 

     終南陰嶺秀 積雪浮雲端

     林表明霽色 城中增暮寒

     종남음영수 적설부운단

     임표명제색 성중증모한

 

 

     종남산 그늘진 봉우리가 빼어나다.

     쌓인 눈 뜬 구름 그 끝에

     숲은 분명하고 하늘은 개어서

     성 안에는 저물녘 찬기가 도네

 

 

     시인 조영은 당나라 사람이다. 생몰연대는 모르겠다. 終南종남은 장안의 남쪽에 동서로 뻗은 산, 陰嶺음령 산의 북쪽 장안에서는 종남산의 북쪽만 보인다. 林表임표는 숲의 밖, 숲 위의 하늘 霽色제색 비나 눈이 온 뒤 맑게 갠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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