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鵲巢日記 19年 02月 04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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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14회 작성일 19-02-04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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鵲巢日記 190204

 

 

     論語 子罕 06

     大宰問於子貢曰 夫子聖者與, 何其多能也? 子貢曰 固天縱之將聖, 又多能也. 子聞之, 曰 大宰知我乎! 吾少也賤, 故多能鄙事. 君子多乎哉? 不多也.

 

 

     태재가 자공에게 선생님께서는 성인이십니까? 어째서 그토록 다재다능하십니까? 라고 묻자 자공이 정말이지 하늘이 그분으로 하여금 성인이 되게 하시고 또 다재다능하게 하신 것입니다라고 했다. 공자께서 이 이야기를 들으시고 말씀하셨다. 태재가 나를 알아보는구나! 나는 젊었을 때 비천했기 때문에 비천한 일을 잘할 수 있다. 군자가 잘하는 일이 많으냐? 많지 않다.

 

     大宰태재 국정을 총괄하는 관직의 이름. 太宰태재와 같다. 구체적으로 누구를 가리키는지 분명하지 않은데 노나라 애공 7년에 자공이 노나라의 사신으로서 오나라에 간 적이 있으므로 오나라의 태재 백비伯嚭를 가리킨다고 보는 설이 있다.

     何其多能也하기다능야 어째서 그토록 다능한가.

     固天縱之將聖고천종지장성 정말 하늘이 그로 하여금 성인이 되도록 내버려두다. 고 진실로, 정말로 라는 뜻의 부사.

 

     臣固知王之不忍也.신고지왕지불인야. 저는 정말 왕께서 차마 그 꼴을 볼 수 없어서 그렇게 하신 것을 알고 있습니다. 孟子맹자·梁惠王양혜왕

     縱종 원래 ~하게 놓아두다 라는 뜻인데 여기서는 ~하게 하다 라는 좀 더 적극적인 의미로 쓰였다. ~이 되다, ~이다 라는 뜻의 동사.

     非子定社稷, 其將誰也.비자정사직, 기장수야. 그대가 사직을 안정시키지 않는다면 그렇게 할 사람이 누구겠는가. 管子관자·大匡대광

     吾聞西方有偏伯焉, 似將有道者.오문서방유편백언, 사장유도자. 내 듣자하니 서방에 편백이라는 사람이 있는데 도가 있는 사람인 것 같다고 하더라. 呂氏春秋여씨춘추·誠廉성렴

     吾少也賤오소야천 내가 젊어서 미천하다.

 

     故多能鄙事고다능비사 그러므로 비천한 일에 능력이 많다.

 

     彼竭我盈, 故克之.피갈아영, 고극지. 그들은 사기가 다 떨어졌고 우리는 사기가 가득 찼기 때문에 우리가 그들을 이긴 것입니다. 左傳·莊公十年

     君子多乎哉군자다호재 군자가 (잘하는 일이) 많은가. 乎哉호재 반문의 어기를 표시하는 어기조사.

 

     仁遠乎哉?인원호재? 인이 멀리 있단 말인가? 論語·述而 30

 

 

    竹石軸죽석축 / 李方膺이방응

 

 

     人逢俗病便難醫 岐伯良方竹最宜

     墨汁未乾纔擱筆 淸風已淨肺腸泥

     인봉속병편난의 기백량방죽최의

     묵즙미건재각필 청풍이정폐장니

 

     사람이 속된 병 걸리면 고치기 어렵다

     기백의 처방인 대나무가 으뜸

     먹물 아직 마르지 않고 방금 붓을 놓고

     맑은 바람이 벌써 폐와 장의 찌꺼기를 말끔히 씻어냈네

 

     竹石軸죽석축 대나무와 괴석을 배합하여 그린 그림 족자 岐伯기백 황제 때 신하로 의술에 정통했다 한다. 속병俗病 속인들의 탐욕을 말한다. 즙 즙, 재주 방금 재, 말끔히 씻을 정,

 

     시인 李方膺이방응은 1698(청 강희 34)하여 1754(청 건융 19)하였다. 중국 청대 중기의 화가. 양주 팔괴의 한 사람. 자는 규중虬仲, 호는 청강晴江, 추지秋池. 장쑤성 남통 사람. 옹정 8(1730) 이후 하남 안희의 지현知縣 등을 역임했으나 강직한 성격으로 상사와 충돌하여 관직의 승강을 반복했다. 관직을 사퇴한 후, 금릉(남경) 경씨에게 한때 몸을 의지했으며 양주에 가서는 금농, 정섭, 원매 등과 친교했고, 그림을 팔아 생계를 이었다. 화는 송 국이 가장 특기이며 묵매墨梅를 잘 그렸다. 저서에 매화루시초가 있다.

 

 

     揮毫落紙墨痕新 幾點梅花最可人

     願借天風吹得遠 家家門巷盡成春

     휘호락지묵흔신 기점매화최가인

     원차천풍취득원 가가문항진성춘

 

     종이 위에 붓 휘두르니 먹빛이 새롭다

     그림 속에 몇 송이 매화가 사람을 반긴다.

     바람결에 매화 향 멀리멀리 날아가

     집집마다 골목마다 가득한 봄기운 이루길

 

     선생의 또 다른 시 한편이다. 제목은 가가문항진성춘家家門巷盡成春이다.

 

 

     맑은 날씨였다.

     아침 일찍 일어나 계정을 정리했다. 오전에 배 선생께서 조감도에 잠깐 다녀갔다. **님의 신규 등록을 함께 했다. 오늘 아침은 모두 3bit가 쌓였다.

     종일 조감도에서 책을 읽었다.

     저녁에 처남께서 친구 분들과 카페에 다녀갔다. 동인 * 형께서 오래간만에 오셔 차 한 잔 마셨다. 방통대 들어가신 이후 소식을 듣게 되었다.

     연휴 치고는 카페는 내내 조용하게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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