鵲巢日記 19年 02月 14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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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45회 작성일 19-02-15 00:18본문
鵲巢日記 19年 02月 14日
꽤 흐린 날씨였다.
論語 子罕 16章
子曰 出則事公卿, 入則事父兄, 喪事不敢不勉, 不爲酒困, 何有於我哉?.
공자께서 이르시길, 조정으로 나가면 고관을 섬기고, 집으로 들어오면 부형을 섬기며, 상사를 감히 게을리 하지 않고, 술로 인하여 고생하지 않는 것, 이 가운데 무엇이 나에게 갖추어져 있는가?
不爲酒困불위주곤 술로 인하여 고생하지 않다. 爲위 ~에 기인하다, ~에 의하다.
射不主皮, 爲力不同科.사불주피, 위력불동과.= 활쏘기가 과녁의 가죽 뚫기를 주로 하지 않는 것은 사람마다 힘이 똑같지 않기 때문이다. 論語·八佾 16
원元나라 백박白樸의 산곡에 이 구절을 변형하여 만든 不因酒困因詩困불인주곤인시곤, 술 때문에 고단하지 않으면 시 때문에 고단하다. 陽春曲양춘곡·知幾지기이라는 구절이 있다.
何有於我哉하유어아재 나에게 이 네 가지 가운데 무엇이 있는가. 나에게 있어서 무슨 문제가 있는가라는 뜻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공자가 그렇게 오만한 생각을 했을 것 같지는 않고, 자신이 중요시한 덕목들에 대하여 스스로 그 요구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자탄일 가능성이 더 크다.
客發苕溪 / 葉燮
客心如水水如愁 容易歸帆趁疾流
忽訝船窓送吳語 故山月已掛船頭
객심여수수여수 용역귀범진질류
홀아선창송오어 고산월이괘선두
나그네 마음은 강물이요 강물은 나그네 시름
고향 가는 배는 쏜살같이 강물 따라 흐르고
문득 선창에 고향 말투 들려오고
고향의 달이 이미 뱃머리에 걸려 있네
초계苕溪 절강성 북부에 있는 강으로, 호주를 경유하여 太湖로 흘러든다. 오어吳語 소주 지방 사투리 여기서는 고향 말투. 고산故山 = 故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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