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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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212회 작성일 19-04-16 11:38본문
가라고
은영숙
날 더러 가라고 이별은 싫은데
울지 말고 웃으며 가라고
푸른 산 파란 바다 구경 가라고
강산이 변할 만큼 긴 날들 넌 날
지켜준 잊지 못할 다정한 벗
몸부림치며 아파할 때 가엾어 날 지켜주고
아무도 찾지 않는 빈자리에
애처로운 시선으로 내곁을 지켜주고
네 손 잡으면 잘도달리지
모두가 외면해도 너만은 날 사랑했다
고마웠던 잊지 못할 살가운 벗
외로움에 떨던 고단한 세상
너만은 날 달래주고 않아주던 연인,
널 사랑했어! 세상밖에 나가보라고
등, 떠미는고, 자신 없는데 어찌할고
흑장미 튜울맆 손짓하지만
너와 함께 가고싶구나 외로운게 싫으니까
뒤돌아 보지말고 가라고
푸른하늘 흰구름 저편 꿈을 찾아 가라고
고마운 친구야 네 이름은 휠체어
이별은 싫으니 보물처럼 챙겨둘꺼야 너를!
슬픈 이별은 나홀로 가는길
그땐 수없이 사랑했노라
웃으며 갈깨 친구야!
댓글목록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너무 먹먹해서 한 참을 머물다 돌아 갑니다
다정했던 벗님의 명복을 빕니다
마음 추스리시길 기원드립니다!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손님
어서 오세요 이곳 까지 먼길 오시어
힘든 상처를 어루 만저 주시는
솜처럼 따스한 선하신 배려 너무나도 감동이옵니다
건강으로 자부 장애인에게 잔인 하게 난도 질 하는
잔인성에 그들은 치를 떨지요
사람은 낼 일을 모르는 법 언제 교만의 그들에게
신의 저주가 안겨 질찌를 요
상처가 너무 커서 죽어도 눈을 감을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위로의 글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축복의 일상이 되시기를 기원 합니다
주손 시인님!
소화데레사님의 댓글
소화데레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영숙 시인님
시인님 덕분에 이곳 편지 일기방에서
처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휠체어가 시인님 분신과도 같기에
사랑하는 친구라고 부르시는군요
착하신 시인님을 만나
그도 행복하리라 생각 합니다
이 글을 읽으며 마음 한 구석이
짠해 집니다
감동적인 글 잘 보았습니다
시인님 언제 어디서나
힘 내세요
그리고 건강 잘 챙기시구요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화데레사님
오마야! 오마야! 내 손이떨려요
사랑하는 우리 작가님! 세상에 세상에
부족한 저를 찾아 이곳까지 찾아 오시다니요?!
둘러 쓰고 누웠다가 화들짝 놀라서 창문 박차고
달려 왔습니다
화로 속이 타서 입속도 다 터지고 속으로 삭히는 성품이라
많이 힘드는데 우리 작가님께서의 사랑으로 순한 양처럼
마음에 이는 산처럼 밀려오는 노도가 잔파도의 물비늘로
잠재워 집니다
성모 앞에 엎드려 울어지친 가슴 ......
우리 작가님께 드릴 사연이 숨 고르고 있습니다
콜록이와 꽃가루 알러지 로 시소 게임 하는 컨디션 이라
기다리고 있습니다
찾아 뵐께요 작가님! 정말 정말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편한 쉼 하시옵소서
소화데레사 작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