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만 멀뚱멀뚱 > 편지·일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편지·일기

  • HOME
  • 창작의 향기
  • 편지·일기

☞ 舊. 편지/일기    ♨ 맞춤법검사기

  

▷ 모든 저작권은 해당작가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눈만 멀뚱멀뚱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우주의세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80회 작성일 19-12-01 22:40

본문

안녕
저기 있잖아
바빴던건 아니고
그저 무협지에 빠져있었어
흔히 꾸는 꿈을 꿨어
음 그리고
어떨땐 이야기하지
이렇게
이건 무협지랑은 다른 얘기인데
다른 누군가의 이야기는 재미있어
나의 이야기에 귀기울여줄 누군가가 필요할땐
쓰는게 좋아
있잖아
멀찌감치 떨어져있으면 좋을까
가까우면 좋을까
그런 생각 있잖아
아니 그런 마음이라고 해야할것 같아
현실을 직시할때의 그 마음
내 주변을 돌아봤을때의 내가 참 별볼일 없다고
느껴지는 그런거
내가 나를 꾸짖는데도 변하지 않는 나
그 보다 더한 무엇이
나를 또렷하게 하는데
그것에서 멀어지려고 하는 그런거

변하지 않는다면 굳이
멀어지려고 하지마
가까이있어

사람은 있잖아 원래는 원시인이였어 ㅎㅎ

현대인이잖아

사람사는게 다 그렇지 않아
미안해 게을러서
쉬고싶은 마음이야
이해해줘서 항상 고마워
사는게 바빠서 이야기도 많이 못하는게
많이 걸려
같이 살아가는게 더 중요하게 느껴지긴해
뭘 더해서 뭘 더 많이 원하거나 바란건 아닌데
사람 마음이 참 그래
이럴때 다르고 저럴때 다르고
그래 무슨얘기인지 ㅎㅎ
그냥 그렇더라고
알아
고마워
고마운데 내가 내가 참 미워져
미워하지마
살아만 있어도 고맙다고 하잖아
ㅎㅎ
바라는게 참 많아지는데
욕심이겠지?
그래 알아 내 욕심이 과하다는거
사람은 욕심도 부릴줄알아야지
세상에 욕심없는 사람이 어디있어
하고싶은거 다 하고 사는 사람도 있을지도
그래도 항상 부족하다 느끼는게 사람이지

그래 무슨 얘기 라고?
그냥

가까이와 세상은 말이지
ㅎㅎ
별거 아니야
깊이 생각할거 없어
그래도 얘기 나누는건 중요할수도 있어

뭐랄까 이렇게 얘기를하면
마음 한편에 작은 통로가 생기거든
의미 의미하지만 의미가 그렇게 중요해?
그냥 하루살이 처럼
삶이 찰나 처럼 보이겠지 히미한 과거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겐
하나 작은 의미가 필요했다고
살아가는 동안에도 웃고 즐기는것만 인생이겠냐
이렇게 생각해보는 것도 인생이지

쓰는것도 삶의 여유를 느끼는것 중의 하나겠지
한자 한자가 느낌이 잔잔하게 퍼져가지
인생이란 뭘까? 물음을 던지는 여유도있고

마음이 던지는 의문에
여러가지 이유를 대지
아 한잔술만이 삶의 여유던가
이렇게 이야기하는것도 사람이 가지는 여유지
노래도 한곡 하고
풍유에 젖어 시름을 잊고
눈가리고 아웅하는것 같지
쉬어가라고
쉬라고
어떻게 쉬어야 잘 쉬는걸까
누워 눈만 껌뻑 거리다가
결국 핸드폰을 들여다보게 되지
사람에게 즐거움이 무엇일까 들여다보면
여러가지가 있더라고
사람마다 다른데
비슷하지
그래도 뭔가 묻고싶었어
그리고 답이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그냥 마음만 편하게 잘 있다면 좋겠지
걱정없이 사는게 좋은것 같기도 하고
마음에 일어나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왜?
그냥
지나가겠지 오늘도
ㅎㅎ
왜 웃어?
그냥 웃고싶어서
그냥 이런저런 생각들과 표정들이
있어서
그냥 그런 내일이 있어서
좋잖아
행복은 엉뚱하게도 찿아오기도 하니까
누워 눈만 멀뚱멀뚱
뜨고 있어보려고
쉬어 보려고
ㅎㅎ
뭐 잠깐이겠지만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270건 1 페이지
편지·일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4270 매향박고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1 03-19
4269 매향박고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 0 01-12
4268 매향박고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 1 10-18
4267 진흙피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 0 09-26
4266 진흙피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 2 09-23
4265 진흙피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 0 07-15
4264 진흙피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 0 07-15
4263 진흙피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 0 07-14
4262 진흙피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 0 07-09
4261 진흙피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 0 07-06
4260 진흙피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 0 07-01
4259 진흙피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 0 06-27
4258 진흙피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 0 06-25
4257 진흙피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 0 06-23
4256 진흙피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 0 06-22
4255 진흙피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 0 06-22
4254 진흙피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 0 06-21
4253 진흙피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 0 06-16
4252 진흙피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 0 06-12
4251 진흙피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 0 06-11
4250 진흙피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 0 06-11
4249
무제 댓글+ 1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 0 06-09
4248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 0 06-08
4247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 0 06-07
4246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 0 06-06
4245 진흙피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 0 06-06
4244 진흙피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 0 06-06
4243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 0 06-05
4242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 06-04
4241 진흙피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 0 06-04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