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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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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혜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671회 작성일 15-11-10 09:42

본문

사람 살이 / 이혜우

 

구름처럼 떠돌기도 하고

바람처럼 여기저기 스치며

강물처럼 흘러가니

야속한 세월 같은 인생인가 싶다

 

알 듯하면서도 모르는 삶

어차피 보내는 세월

떠나는 무정함에

그림자 아닌 희비 발자국뿐

 

잘하고 못하거나 지나고 나면

모두가 허무한 보람일까

그런대로 추억만 쌓이고

여기저기 남는 것은 그리움이다

 

그렇구나! 그래 그런대로

한세상 사는 것인가 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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