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국의 봄을 알리는향그러운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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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景山유영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0회 작성일 22-04-12 09:56본문
어제 점심에는 쑥 부침개로 오늘아침에는 된장을 약간푼 쑥국이 향긋하다
언젠가 부터 우리의 식탁이 풍요로워지고
국이나 찬이 생선이나 고기요리가 올라왔다
91세라
돌이켜 보면 일제와 동란등 굶주린삶을 격거왔지만 5,16혁명으로 식탁이 풍요롭고 향기로워졌다
하남12단지 한라비발디
아파트단지가 분명 하지만 끄느름한 서울 하늘과는 판연히 다르다
봄에 전령인 아기쑥이
천마산 자락에 냇가뚝에 초록싹을 삐죽이면
낫살든 아낙들이 쑥을 캐여 헐러간 세월을 다시 연출한다
羊羹이 雖味美나 衆口難調라 衆口엔 菜羹香이라
양고기국의 맛이 아름다우나 다중의 입에 고루하기 어렵고 나무새국이 오히려 향기롭다
이것은 미개 했든 어른들 시절의 넋두리이고
지금은 매일 고기를 먹는 시대이다보니 오히려 나물국을 선호 하기도 한다
돌이켜보면 일정말엽이나 동란때
촌민들이나 피난민들이 쑥을 충궁기를 때우는 식량으로 대용하든 시절도 있었다
어째거나
쑥은 우리 전래의 채식거리이자 절편등 미식재료 이기도 했다
역사나 세월에 흐름이 자연스러워야 하는데
문재인에 죄를 덮기 위해 검수완박이라
놀랍기 보다 기절 초풍할 노릇이다
사람위에 사람없고 사람밑에 사람없다
이는 법률을 어기지 않은 사람들에 보편적 권리다
박근혜의 바끄망노리는 죄고
문재인에 외교유람은 죄가 아니다
누가 만들어 놓은 법린가?
화려했든 꽃잎이나 왕성했든 나무잎도 때가 되면 강물위에 누워 유유히 흘러가는것이
자연스러운데 홀로 흘러가기가 싫어 완박치례를
정말 자연 스럽지도 못한
세기의 희귀종 재인이다 퇴임후
문빠들과 대화방을 연다고
정말 별꼴이라 생각 하지 않는가?
조금은 힘들었지만 쑥국과 부침개로 때우든 시절이 지금 보다는
마음만은 훨 편했뜬것은 아닌지! 씁쓸한회상을 더듬어 본다
죄를 얻었으면 어떻한 종류의 징벌이라도 받아야 보속의 즐거움이라도 누릴것인데
너무 자기도취에 정신 분열을 잃으킨거슨 아닌지!!
*경산의 편지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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