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 드가거라 > 편지·일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편지·일기

  • HOME
  • 창작의 향기
  • 편지·일기

☞ 舊. 편지/일기    ♨ 맞춤법검사기

  

▷ 모든 저작권은 해당작가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고마 드가거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0회 작성일 22-05-31 21:23

본문

줄줄줄

 

    앉아 줄줄줄 처리하기는 해도 시껍했다. 이제 멎었다. 밥도 한 술 떠-받다. 지 죽을빠에는 아까울 것도 없어, 돈 안 주마 아무도 안 온다. 골 빠지게 지랄할 필요도 없어, 가정을 이룰 나인데 같이 하마 지 어마이도 기분이 안 조나. 같이 하마 하고 안 와도 어쩔 수 없고 그렇지 뭐

    아침에 눈이 좀 안 좋아 알로에 그거 쪼매 머가 그러나 싶기도 하고, 이제 저녁 약도 머야 되고 하니까 오늘은 전화 일찍 끊어주께. 너도 오늘 고생 마이 했다. 그마이 서서 일 해스머 딜끼다. 그래 들어가 쉬라

 

 

고마 드가거라

 

    화장실 때문에, 머시고 요양원 아니 양노장에도 안 나가, 빵이고 뭐고 한 보따리 사 왔더라 기냥 가가라 했다. 지언이 말이다. 덥기도 덥고 자꾸 설사가 나서 까짓껏 그냥 있다. 마아악 겁을 내 가지고

    그래 쉬라, 퍼뜩 끊어주께 어여 들어가 쉬라

    만날 화장실 때문에 걱정이 돼 그래서 안 나간다. 안 나가, 몰라 성숙이 거기 그카데 새긴 새는데 오늘 정수기 와가 바께 좀 나가지 와이리 누버는교. 그냥 왔다 갔다.

    우유 샌나까리 멋는데 한 일주일 설사하고 와이런지 모르겠다. 너들만 안 아프고 너들만 그라마 된다. 일나기도 싫고 여불떼기 문짝 하나 터졌는가 모르겠다. 약은 멋는지 안 멋는지 그것도 모르겠다. 사니 몬-사니 그러지 말고 하루를 배아야지 하며 지언이 그카데

    그래 배아야지.

    노가다도 떨어졌다 카데 모가지 날리따 카데 경산 공장 가 있다고 하데. 정연이 그래도 지언이는 물끼나 갖다주지. 벌이가 다 씨거든 지언이 말이다. 종순이 하고 어데 댕기오는지 그래 오데 빵 싫다캐도 빵 갖다주는데 그거 싫어, 가가 니나 무라 오뎅국물이나 좀 갖다주지

    김서방 빵 주우욱 깔았는데 입맛대로 골라잡으라는데 아이고 밀가리 싫다고 했다.

    누가 쑥을 뜯으가 대문 밑에다가 한옴큼 너으 놨더라, 쑥을 안무가 그러나 싶어 누가 넣어 놨더라 그래도 올 놈은 다 왔다가네. 얼른 드가거라. 그래도 이리 사는게 죽는거 보다는 낫다 카데. 사니까 누버가 천정보고 테리비 소리도 안 듣나.

    너도 아프지 말고 거기 사는기라 늘거마 약사물끼나 있으마 된다. 고마 드가거라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270건 11 페이지
편지·일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3970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 0 07-12
3969 景山유영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 0 07-12
3968 景山유영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 0 07-11
3967 景山유영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 0 07-10
3966 景山유영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 0 07-08
3965 景山유영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 0 07-07
3964 콜키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 0 07-07
3963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 0 07-06
3962 景山유영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 0 07-06
3961 景山유영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 0 07-05
3960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 0 07-05
3959 매향박고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 0 07-04
3958 景山유영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 0 07-04
3957 景山유영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 0 07-03
3956 景山유영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 1 07-02
3955 景山유영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 0 07-01
3954 景山유영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 0 06-30
3953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 1 06-29
3952 景山유영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 0 06-29
3951 景山유영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 0 06-28
3950 景山유영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 1 06-27
3949 景山유영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 0 06-26
3948 景山유영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 0 06-25
3947 景山유영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 0 06-24
3946 景山유영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 0 06-22
3945 景山유영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 0 06-21
3944 景山유영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 0 06-19
3943 景山유영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 0 06-18
3942 景山유영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 0 06-16
3941 景山유영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 1 06-15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