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인생! 그것은 길손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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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景山유영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9회 작성일 22-06-07 09:25본문
잘 사는집에 태여나든
조실 부모로 불행하게 살아가든
그것을 사람들은 숙명(팔자)이라고 하지만
어째거나 신이 그려 놓은 우주의 별들
중에 만물에 영장이라는
허울을 쓰고 잠간 다녀가는 길손이다
명애 있는자
재산있는자
거지
사기꾼 깡패든 가릴것 없이 피해갈수 없기에
길손이라는 딱지를 붙였다
인명 재천이라
일직 죽든 오래 살다 죽든 시간에 차이일뿐
모두가
한줌에 재가 되여 살아질뿐이기에 길손이라는 표현을 써 봤다
길손
늙고 병들면 아니 병이들지않아도 절룩거리는 황혼이란 여정은
바람직 하지않은 그림이 그려진다
공자가 효를 하늘처럼 강조한것은
젊은 자식들이여 늙은 부모를 버리지마라 천벌이 온다
하지만
고려장이라는 절차를 만들어 지개에 짊머저 깊은 산속에 버리고
지금은 개화됐다는 문명속에 양노원에 위탁 하거나
요양원에 버리는것이 통상되는 관행이다
다 써 먹었으니 버려야지
인륜이라는 미풍양속은 사라지고 오래 써먹은 기계취급이다
백세시대라고 하지만 회;갑에 죽는것이 복중에 복이 아닐런지
하기야 한 이불속에서 짝짜궁 하든 마누라도
점심 달라치면 삼식이 타령이다
황혼
자신도 부자유한 활동이 싫지만
주위도 모두가 늙은이 냄새부터 기피한다
필요 없는 삶이란것을 본인들도 알지만
자살 이라는 위대한 용기 앞에서 머믓거리거나 주저 하는것이 관행이다
국가가 안락사 제도를 택하여 주사로 보내는 제도가 어떨지
초라하고 남루하게 늙어가는 황혼에 길손들이 시름에 세월을 삭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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