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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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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5회 작성일 23-01-12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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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울기

 

 

    기울기가 가파르다, 저점을 높였다. 지지와 저항 대에 닿았다. 거래량이 적은 하락 장세가 있었다. 횡보 구간이 길었다. 한동안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갈 거라는 추론, 이미 10% 이상의 수익은 누구나 보았을 거라는 이번 장세에 존버가 단타보다 오히려 더 큰 수익을 가져갈 거라는 얘기다.

    날씨가 많이 풀렸다. 1월 날씨치고는 낮에는 영상이었다. 오늘도 구미를 두 번 오갔다. 어머니 모시고 경산서 일을 보았다. 오후에 사회복지사가 잠깐 집에 다녀갔나 보다. 전화가 왔다. 경산서 머리 염색도 하고 목욕도 하고, 늦었지만 점심도 먹었다. 팥빙수 드시고 싶다고 해서 카페서 팥빙수를 먹었고 오후 늦게서야 집에 모셨다. 둘째 동생이 와 있었는데 오늘 자고 간다더니 그냥 대구로 갔다며 어머니께서 전화를 주셨다. 그나저나 내일 기계 설치 건으로 일정을 마쳐두었는데 또 불안하게 됐다.

    맏이가 서울에 갔나 보다. 바리스타 세계선수권 대회에 참가를 위해 여러모로 준비차 갔을 것이다. 아내가 혼자 가게를 보았다. 주말에 어느 부부께서 커피 강좌를 신청했다며 아내가 얘기했다. 평상시 아무렇지도 않은 일들이 신경이 이만저만이 아닌 일로 닿는다. 또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가 싶어 조마조마한 마음이다.

    23.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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