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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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의 성왕 셋째 아들 임성태자의 후손이 일본에서 번성한 한 가문을 이루었다고 한다. 오우치가문이다. 오우치가문의 한 후손은 이렇게 말한다. 세월은 천몇 백 년이 흘렀지만 길다고 하면 길고 짧다고 하면 어제처럼 짧은 것이라고 했다.
문경에 당교라는 다리가 있다. 나당연합과 백제와 고구려의 멸망 그리고 후에 신라까지 병합하려는 중국의 의혹 그 기반을 이끈 중국 소정방이라는 장수가 있었다. 소정방은 당나라를 가장 번성한 국가로 도약하는데 기반을 닦은 장수였다. 소정방이 이끈 당 군대를 쳐부수고 소정방까지 쳐 머리를 당교 밑에다가 묻었다고 한다. 그 장군은 김유신이었다. 근데 세월이 꽤 흘렀는데 문경 당교에 가면 마을 사람은 곳곳 지명을 다 알고 있었다. 여기는 뙤밭(唐田)이고 때따리(당교)며 저기는 다방터(唐兵터) 그러니까 당군이 있었다는 군대 집결지를 가리킨다. 세월은 참 무수히 흘렀지만 어제처럼 기억하는 우리의 역사다.
구전과 구전을 통해서 내려오는 것도 무시못하는 증거다. 여기에 기록물까지 더하면 완벽한 사실로 증명된다. 우리의 단군신화와 세계 최고의 문명 요하문명은 분명 동이족의 발원을 더욱 확실시하는 증거다. 황하는 그 뒤의 문제다. 중국 동북공정은 개탄慨歎하지 않을 수 없다.
23.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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