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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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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연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78회 작성일 19-03-24 23:11

본문

 

국화빵   
 
시장 다녀오시는 길에 어머니는
국화빵이 담긴 따스한 종이봉투를 책상 위에 놓으며
늘 똑같은 말씀을 하셨다 

과자 부스러기는 먹어봐야 이빨만 썩고 배도 안 부르지
엤다,

문득 국화빵이 먹고 싶은 날은 절로 어머니가 생각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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