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깻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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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안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58회 작성일 19-08-08 05:50

본문

깻잎


머리에 쓴 수건으로

찍어내던 어머니의 눈물

 

구멍 뚫린 난닝구에

배어든 아버지의 땀방울

 

유년의 허기


이토록 푸르고

향기로웠더란 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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