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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까치꽃 / 박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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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박얼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1회 작성일 25-04-1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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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까치꽃 / 박얼서


남은 겨울이 

제아무리 매섭게 비틀어도


모악의 새봄은 

단 한 번도 우릴 속이거나 

비켜간 적 없었나니,


겁먹지 마라 너희들

새봄의 화동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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