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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는자의 사색(思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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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景山유영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377회 작성일 16-05-29 09:31

본문

글을 쓰다보면

자신이 쓴 글이 무엇을 말하려고 했는지 모를때가 많다

벼루와 화선지는 농토이고 먹과 붓은 쟁기나 연장이며 글은 씨앗이라고 하지만

어떤 씨앗을 뿌려 잘 자라

독자의 흥미나 교양에 공감이되는 절경을 이루기란 힘이 든다

절경이라 함은 읽는사람의 마음을 송두리채 점령하여 어떤 과일일가 끝을 보는

궁금증을 유발해 가는것이다

화려한 색칠이나 구도가 선명한 그림처럼

주인공의 맥이 가는길을 다스리는것이 문장이고 문장이 물결처럼 맑고 쉬임없이

아름답게 바다에 도달할수 있도록 유도해 가는 과정을 그리는것을 책이라 한다

인문학에서 起承轉結이라 하는데

기란 글의 줄거리를 설계하는것으로 주인공과 등장인물 변화 하는 배경을

승이란 이들이 조화롭게 이여 가는과정을

전이란 평탄한 길을 걸어가는 모습은 지루하고 흥미가 없기에

때론 악산을 때론 늪에 바저 허덕이고 봄동산을 유유히 걷는가 하면

때아닌 폭풍을 만나 생사에 기로를 탈출하는 양상을 그리는것이고

결이란 무사히 바다에 이르는것을 말한다

하여 전이 완성의 과정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주요 부분이다

글이 가지는 사상에따라 기복이 있겠지만 대개는 이 굴리는 양상이 흥미로워야 책이 산다

예문을 하나 소개하면

왕에 지엄한 명령을 받은 경상감사가 홍길동이를 잡는다

포도청으로 압송을 해야 옳으나 잔당들이 많아 압송이 곤란함으로 직결처분하여 목만으로 보고 하기로 한다

감사왈 최후로 할말이 있는가?

내 지은죄 죽어 마땅 하오나 마지막으로 시 한수를 남기고 십소 지필묵을 좀

이방 지필묵을 대령하라

지필묵을 앞에논 홍길동 종이위에 커다란 산을 그리고 절벽밑에 동굴을 그리고

동굴아에 말한필으 그린다

왜 시를 쓰지 않고 산수화를 그리는고

예 이제부터 시를 쓰겠나이다 하며 안장고 목줄그린후

안장위에 자기모습을 그리는찰라

목줄을 채며 이러쩢저 하는순간 홍길동이 그림이되여 동굴속으로 살아진다

이것이 도통한 사람들의 환술이다

그림을 찟고 불을 살랐는데도 홍길동인 이미 굴속으로 살아저 달아났으니 있을리 없다

 

이것이 글을 궁굴리는 멋이라 할수있다

이런 극적인 장면을 연출하지 못하면 그것은 죽은 글이다

극적인 장면을 여출하기 위한것이 첫번째 사색이고 두번째는 전체적인 글이 사회에 시사하는것을 맥이라 할수있다

맥이 없는 글은 인문학을서의 가치가 없는글이라 할것이다

하지만도 다중의 감동을 자극하는데는 문자의 특출한재능과 아울러 골이 타는 사색이 요구된다

 

필자가 부로그를 만든지가 980이리 넘어가고 있지만 소설 연습 세상보기 엣세이 시등 무려60만자 이상을 그렸다

하지만도 연습이라고 스스로 위안을 해보지만 글다운 글이없다

1000일이 넘어가면 새로운 틀을 잡아가야 할것인데

기본이 모자라고 보니 줄거리가 잡히지 않는다

그만 둘것인지 계속쓸것인지 갈등에 날들이 하얀 새벽 하늘에 날아 다닌다?

앞으로19일이 남았으니 꼴 터지는 사색에 잠겨보는수 밖에

思索 그것은 문자들이 짊어지고 갈 시련이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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