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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으로 가족여행을 떠나다. -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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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시몬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69회 작성일 17-12-03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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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으로 가족여행을 떠나다. 

                                                                                                                                               

  딸이 가족여행을 베트남으로 가자고 한다.

내년에 중국여행을 하려고 계획하고 있어서 너희들만 갔다 오라고 했더니,
"할아버지 같이 가자." 한다. 일곱살 손주의 말에 거절을 못하고 인천공항으로 차를 몰았다. 장기주차장에 차를 주차하니 바로 앞에 장기주차장 기차역이 있었다. 2층으로 오르니 옛날 전차 같은 두 량의 작은 기차가 들어온다.
 "자기부상열차"라고 작은 플랫트홈에 안내 되어있다. 육중한 기차가 철로에서 어느 정도 위로 떠서 달린다는 것을 언젠가 TV에서 시청한 것 같다.

기차는 얼마 가지 않아 인천공항역에 도착하여 타고 있던 전 승객이 하차하였다. 공항에서만 운행하는 기차인가 보다.


  편리하고 깨끗한 우리나라의 국제공항이다. 처음 타보는 손주에게 외국 어느나라 보다 우리나라가 더 좋다고 자랑 아닌 애국심을 심어 주었다.
  모든 탑승 수속은 딸이 거침없이 해 나간다. 쫒아만 다니니 너무 싱겁다.
그런데 공항에 관광객이 별로 없다. 공항 안은 예전에 왔을 때와는 아주 한적하다.

여행시기가 좀 지나서인가 보다. 좀 일찍 와서 한 시간 이상을 기다려 비행기에 탑승 하였다.

 

  인천공항에서 베트남 다낭까지의 비행시간은 다섯 시간이 더 걸린다.
탑승 시간이 지루하다. 두살 차이인 큰 손녀와 둘째 손주가 싸운다. 서로 창가에 앉고 싶어서다. 일곱살 손주는 비행기 멀미가 있다. 누워 자더니 소리 죽여 울고 있다. 안스럽다.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빨리 베트남에 도착해야만 한다. 비행기를 더 빨리 가자고 할 수는 없고 도착 시간을 기다릴 뿐이다.


  얼마나 비행하였을까? 비행기 밖은 땅이 보이기 시작한다. 베트남 다낭이다. 우리의 인천공항에 비하면 시골이다. 출국심사를 기다리는 벽면에는 우리의 LG 광고판이 움직이고 있다. 큰 손녀는 "엑소"모델이라고 좋아한다. 롯데면세점 광고를 하고 있었다. 공항 출국심사는 우리나라 보다 더 간편한 것 같다. 입국 체크리스트도 작성하지 않는다.



  공항 출입구를 나오니 "이현석 과장"이라는 피켙을 든 베트남 현지가이드가 우리를 맞이한다. 관광버스에 오르니 이현석 가이드라고 자신을 소개한다.
필리핀에서 가이드로 근무하다가 이곳으로 왔단다. 여자친구가 베트남 사람으로 이곳에서 결혼하여 살 생각이란다. 함께 관광할 동행인은 21명이라고 한다. 패키지 여행상품을 신청한 것이다.
  우선 베트남 인사말 부터 알려준다.
 "신짜오ㆍ안녕하세요. 신까먼ㆍ감사합니다."
  공항에서 15분 정도 지나니 우리가 숙식할 호텔이다. 
영어로 "민토 갤럭시호텔"이라고 쓰여져 있다. 하차하여 여섯 식구는 두개의 방으로 안내되어 여행가방을 풀어놓았다. 피곤함이 밀려온다. 침대에 누으려하니 과일 두바구니가 배달된다. 여행경비에 포함되었다고 한다. 과일을 나누어 먹었다.
본격 관광은 내일이다.


  TV를 틀었다. 배우가 낳 익은  얼굴이다. 다른 채널을 돌리니 여기도 우리나라 탤런트가 나온다. 멀리 외국 까지 나와서 한국 드라마를 보니 기분이 좋다. 주변을  보니 TV도 에어콘도 한국의 LG 제품이다.
 창문 밖의 주택은 우리나라의 80년대 수준이다. 베트남의 5대 도시의 하나이며, 국제 비행장 인근인데 높은 빌딩이 별로 없다.
 어렸을 때 외국 물건이면 무조건 좋은것으로 생각했었다. 그런데 이제는 외국에서 한국제품을 선호하는 것을 보니 우리나라가 엄청 발전하여 살기좋은 나라라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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