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사는 곳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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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을의 바다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760회 작성일 15-07-21 18:07본문
도시의 거의 모든 아파트와 빌딩에는 혼자사는 사람들이 많다. 그도 혼자살고 있다. 그가 혼자살고 있다는 사실은 그리 중요한 일이 아니다. 그저 혼자 밥을 먹고 잠을 자고 집청소를 하고 음식은 시켜먹는 것에 익숙하다. 그것은 너무나 아득한 일이 되어가고 있다. 그는 누군가 옆에 누워있거나 바라보기만 해도 잠을 이루지 못한다. 워낙 오래 혼자 잠을 자서 그것은 부자연스럽고 부담스럽기까지 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의 삶도 그와 별반 다르지 않다. 그래서 도시는 더이상 아이가 태어나지 않는 구조에 접어들었다. 인구는 점점 더 심각해가고 있었다. 도시를 관리하는 관리자들 조차도 그들의 아이를 원하지 않았다. 그것은 아주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었지만 사람들은 기억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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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 지명님의 댓글
김 지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 읽었습니다.
소설의 한 달락만 적으니 보는 이가 좀..
박서아님의 댓글
박서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소설 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