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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사는 곳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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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가을의 바다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864회 작성일 15-07-22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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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 끝없이 이어지는 것을 본다는 것은 뭔가 아득한 느낌이다. 그는 도시를 결코 사랑하지 못 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더 깊숙한 상처로 남을 거라는 것을 그때는 알지 못했다. 도시속에 사는 사람들은 서로를 사랑하지 못했다. 건물속에서 꿈틀거릴ㄷ 뿐 그들은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며 산다는 것을 기대하지 못한 채 살아갈 뿐이다. 그리고 그것은 어떤 것으로도 이어지지 못한 채 그저 하루라는 시간의 조각들만 만들어내고 있었다. 아무것도 원할 수가 없는 세계가 싫었다. 그러나 어쩔수 없이 도시는 사람들의 삶을 책임질 수가 없어서 방황할 뿐이다. 사람들은 그저 밥을 먹고 잠을 자고 일하러 가는 것으로 생활을 이어갈 뿐이다. 그 어떤것도 갈망하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 그것은 정말 이상한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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