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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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63회 작성일 20-07-09 06:13본문
낮설음
낮설음은 서러움이다
어릴적 엄마는 언제나
내 손을 꽉 쥐고
외출을 했다
엄마의 꽉쥔 손은
낮선 그 어느곳에서도
두려움을 잊게 했다
그렇지만 어느때 부터인지
손을 꽉 쥐어 주던
엄마는 보이지 않았다
더 이상 낮선 곳에서
나를 보호해 주지
않았다
처음 혼자 낮선 곳을
마주 한다는 것이
서러움인 것을
깨닫게 되었다
낮선 곳은 지금이나
그때나 늘 서럽지만
더 이상 두렵지는 않다
낮선 이름
낮선 호명은
묘한 이질감이지만
그래서 팔뚝에 돋아나는
소름을 어쩔수 없지만
낮설다는 것은 스며들지
않는 모래 알갱이 같은
불협화음 같은 같은 것이다
김 이 박 이 흔한 대한 민국에서 간혹 이국적인 이름
들은 국적 불분명에
머리를 혼란스럽게 한다
미국이 아닌데
톰 , 헨리 이런 이름 처럼
미와자키 사카키
이런 이름 또는
짱웨이 칭칭닝
이런 이름들은 낮설다 못 해 여긴 어디쯤인지
알수가 없게 한다
분명치 않은 설자리에서
나는 촌스럽게 웃고
있거나 엉거 주춤
한쪽 다리를 치켜들고
뒤뚱거리고 있는
꼬라지가 아닐수 없다
촌스러운 것은 잘못이
아니다
촌스러움이란
악의적이지 않으며
비웃음 거리가 될수는
있어도 갖고 있는 능력
과는 무관 하고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며 내가 조금
서러울 뿐이다
촌스러움은 물도 마시지
못 하며 생리적인 것도
제때 해결을 못 하게 한다
꼭 그럴 필요가 없는데
말이다
낮설음은 서러움이다
어릴적 엄마는 언제나
내 손을 꽉 쥐고
외출을 했다
엄마의 꽉쥔 손은
낮선 그 어느곳에서도
두려움을 잊게 했다
그렇지만 어느때 부터인지
손을 꽉 쥐어 주던
엄마는 보이지 않았다
더 이상 낮선 곳에서
나를 보호해 주지
않았다
처음 혼자 낮선 곳을
마주 한다는 것이
서러움인 것을
깨닫게 되었다
낮선 곳은 지금이나
그때나 늘 서럽지만
더 이상 두렵지는 않다
낮선 이름
낮선 호명은
묘한 이질감이지만
그래서 팔뚝에 돋아나는
소름을 어쩔수 없지만
낮설다는 것은 스며들지
않는 모래 알갱이 같은
불협화음 같은 같은 것이다
김 이 박 이 흔한 대한 민국에서 간혹 이국적인 이름
들은 국적 불분명에
머리를 혼란스럽게 한다
미국이 아닌데
톰 , 헨리 이런 이름 처럼
미와자키 사카키
이런 이름 또는
짱웨이 칭칭닝
이런 이름들은 낮설다 못 해 여긴 어디쯤인지
알수가 없게 한다
분명치 않은 설자리에서
나는 촌스럽게 웃고
있거나 엉거 주춤
한쪽 다리를 치켜들고
뒤뚱거리고 있는
꼬라지가 아닐수 없다
촌스러운 것은 잘못이
아니다
촌스러움이란
악의적이지 않으며
비웃음 거리가 될수는
있어도 갖고 있는 능력
과는 무관 하고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며 내가 조금
서러울 뿐이다
촌스러움은 물도 마시지
못 하며 생리적인 것도
제때 해결을 못 하게 한다
꼭 그럴 필요가 없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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