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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가 말하다(30회)ㅡㅡ태화산 마곡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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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몽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812회 작성일 15-08-04 09:26

본문

 

 

마곡사는 많은 명필들의 친필을

간직한 박물관입니다.

        ㅡㅡㅡㅡㅡ천주교 신자가 말하는 불교이야기ㅡㅡㅡ    계영   이상근

 

 엎드려 누운 여인의 등허리 곡선처럼 펼쳐진

능선 따라 태화산의 막바지 단풍이 한창이군요.

어느 팔등신 미인인들 저처럼 늘씬한 곡선을 가졌을까요?

바람에 파도치듯 진노랑 물결이 밀려옵니다.

여인이 흐느껴 우는 듯 출렁입니다. 굽이굽이 천년이 넘도록

돌아 흐르는 태화천 계곡은 산에서 뿌려준 낙엽으로 곱게 물이 들었더군요.

뛰어들면 금방 노란색으로 염색이 될 것 같은, 그래서

천사백여 년 고찰의 향기가 더욱 짙게 풍기는 가 봅니다.

유독 노란색 일변도의 태화산 단풍이 이채롭습니다. 공주 마곡사의 가을 풍경이지요.

 어떤 이들은 [춘 마곡 추 갑사]라 한다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태화산은 높은 산도 이름난 명산도 아닙니다.

그러나 마곡사라는 명찰과 많은 명당을 소유한 작은 영웅이지요.

사람도 그런 것 같습니다. 겉으로 화려한 사람만 선호하는 세상인데

숨은 작은 영웅들도 발붙일 곳을 마련해 주는 넓은 세상이 그립습니다.

 

추천1

댓글목록

단혜 김강좌님의 댓글

profile_image 단혜 김강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 3년쯤 전 여름에
큰딸아이와 함께
공주 마곡사를 다녀왔습니다~^^
정갈한 사원을 휘돌아
아름다운 산새가 울고
한 줌 바람 결에 상그랑 풍경소리..
정신없이 사진 찍다가 ..
온통 마음 뺏기어 한참을 머물렸습니다..
오른쪽 계곡을 타고 흐르는
맑은 물소리의 시원함을
지금도 잊지 못하고 떠올리곤 합니다~^^
계영작가님 덕분에 다시금 추억하며
행복한 웃음 합니다~^^*

박서아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박서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번 가을엔 공주 마곡사로 발길을 한번
하고 싶게 만드는 매력적인 글 입니다.
저도 가서 여직까지 여인네가 엎드려
울고 있는지 보고 와야 겠습니다~^^

몽진2님의 댓글

profile_image 몽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단혜님 다녀오셨군요.
절의 규모도 크지만 간직하고있는
보물 또한 많은 보고입니다.
다음 편에서 시리즈로 말씀 드리겠지만
다녀온 추억을 살려보시지요.
감사합니다.

몽진2님의 댓글

profile_image 몽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서아님도 저처럼 사찰여행을
꿈꾸고 계시다 하였지요?
한번은 꼭 가볼만한 곳으로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제글이 참고가 된다면 좋을텐데....
다녀오셔서 기행문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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