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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 시비의 허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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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民草 이유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750회 작성일 15-09-1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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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 시비의 허구성/ 민초 이 유식

인생 살이는 모방의 연속이다 /태초에 아담과 이브의 역사는 사람을 만들었고/그 후 그 전 남이 답습한 모든 것을 표절해 왔다./시인들이여 남의 시를 남의 밥을 /명시를 남겼던 모든 분들도 모방의 역사이다  /말도 글도 먹고 자고 일을 하며 살아가는 모든 것들 /페러디하지 않고 표절하지 않았는 자 있으랴/ 체코 출생 18세기의 독일의 명시인 "마리아 라이나 릴케"는 말 한다/ 글과 시 소설 등 모방이 창작을 잉태함은 좋은 글을 창작하는 원천이라 했다/ 19세기의 미국이 낳은 세계적인 시인 "애머리 딕큰슨" 그녀는 미국의 문단이 그를 외면함에 은둔의 생활을 하면서 2천여편의 유작을 남겼다/ 썩어빠진 문단과 동포들의 질시를 외면하면서 생을 마친 그녀를 지금 세계에서는 미국이 낳은 최고의 시인으로 존경과 추앙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런데/ 사람들은 나 혼자만이 고고하다 하며 /남의 인격의 존엄을 짓밟고 희희낙낙 한다 /혼자만의 진솔한 비밀을 간직한 채/잎과 꽃이 피고 새들이 울고 /아지랑이 벗하며 폭풍우를 안고 낄낄되며 /남녀 음양이 만나 아이를 생산하고 자라는 아이 그 아이 또 아이를 낳고 /서남풍으로 불더니 오늘은 오대양 육대주에 넘쳐난다/

하루도 먹지 않고 /일분 일초도 상상과 생을 탐구하지 않거나/보고 듣고 읽지 않고 생존을 영위하는자 있으랴 /누가 만들었는가/창조주에서 부터 시작된 이 모든 것을 부인하면서 /너 나 잘 났다 못 났다 함은 위선이고 모순이다/이러니 인생살이는 가변의 연속에서 허덕인다/ 가변이 진실로 위장된 순간순간들을 /자기 중심으로 살아가다가 명예와 부와 사랑을 얻고 /눈깜짝하는 순간 흙이되는 순리의 길을/ 땅 하늘 모든 것이 외롭다 한다/

끝 없는 대지에 헤이덩쿨로 뭉처진 잡초들의 울음소리/그 울음이 모자익하게 파즐로 마추어 졌다는 것을 모르며/ 안심을 먹고 드라이한 적색 와인을 마시며 이를 쑤셨다/허무 허무 모든 것이 없는 것인데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모방된 생존의 사회 /음과 양이 혼합된 지렁이 몇 마리 비가 오니 대지를 누비고 /개구리는 올챙이 적을 잊은지 오래된 동물들의 사회 /거지들이 각설이 타령을 하고 오합지졸이 노래를 한다/

나도 이 타령에 동참을 하고 각설이 타령을 한다/ 슬픔을 알면서도 그 슬픔을 먹고 살아가는 인생길 /나 더 이상 표절을 노래하지 않으련다/모방의 진실을 노래하지 않으련다 /강물이 흘러가는 슬픔을 누가 알랴 /그래도 흘러야하는 강물의 속내를 /될 말 안될 말 죽고 죽어야하는 진실 모든 것은 /인간사의 수기치인修己治人에 진실에 있다/

생존의 관념의 이중적 잣대로 이어지는 선악의 넝쿨 /누가 선이고 악이며 정의와 불의의 혼돈을 /나는 새들의 울음소리로 의인화 하며 자위하련다 /나아가 가변하는 양심들을 질타하고 싶으며 /양심의 잣대와 지조 위에 나의 생존의 보람을 찾고자 울고있다 /끝 없이 울고있는 나의 양심은 내 생이 눈을 감는 순간일 것이다 /이는 시를 쓰는 나의 지조와 양심이며 시 정신이다/

이 작품의 근원은 조국의 유망한 작가가 순간적인 /실수 인지 아닌지 나는 모른다 /남을 질시하고 훌륭한 작가 한 사람을 세상이 매도하고 나락으로 떨어지게 하고 쾌감을 느끼는 자들 이 자들은 /인생사를 모방하고 표절하고 살아오지 않았나 물어본다 / 이렇듯 남을 짓밟고 내 잘 났다하는 자들 修己知人수기지인을 충분히 했고 국가의 미래 작가의 창작력을 충분히 인지했는지 묻고 싶다/ 이 신 모라는 작가 나도 이 분의 글을 좋아한다/ 아직도 훌륭한 작품을 많이 생산하고 후진을 위한 영원히 간직할 업적을 남길 수 있는 사회적 공헌을 할 작가가 얼마나 많은 상처를 입었을까를 생각하니 안타깝다/ 이 작품의 배경 음악 Al green 의 Lead on me 의 노래를 음미하며 방랑의 길을 떠나고 싶다/ 대문호 톨스토이 모양 방랑의 길을 못 떠나는 유약함은 나의 눈물이다/ 나를 찾아 줄  사람이 없다면 눈 내리는 허허 벌판을 정처없이 지향없이 떠돌다가 생을 마감하고 싶다/  이 아더매치한 생을 마감하고 싶다/

주 : 수기치인(大學에서 나오는 말로 자기 자신을 제대로 닦았을 때 남도 다스리고 나라도 다스릴 수 있다는 말이다.)
      수기지인 (修己知人 상대방의 인격이나 삶에 대한 진실된 모든 것을 알고 난 후에 남을 비판하라는 뜻 이다.)


대기와 환경 15-09-15 08:36
 
이유식 시인님!..
이 글 수필 방으로 옮기면 더 많은 사람이 공감하고 읽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귀중한 글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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