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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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골목
서승원
누나가 처녀때 일입니다
누나가 어두운 골목길을 걸어 집 앞에 도착했습니다
대문을 열고 집에 들어가려던 순간
누군가 몽둥이로 누나의 머리를 내리 치고 도망쳤습니다
다행히 누나는 죽지 않고 무서움만 크게 얻었습니다
그 후 누나는 어두운 골목길에선 자꾸 뒤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누나에게 골목은 그런 곳입니다
하지만 꼭 그런 곳만이 아니라는 시도 있습니다
댓글목록
香湖김진수님의 댓글
트라우마는 떨쳐내기 힘든 겁니다
영원히 품고 살아야 하는 존재이지요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그 두려움을
제어창님의 댓글의 댓글
네 저희 큰누나 실화입니다
처녀 때 당한 일을 들려 준 적이 있는데 누나에겐 골목이 트라우마로 남았지요
하지만 그렇지 않은 이들도 많다는 사실이 좋은 추억을 지닌 사람들도 많다는 사실이
떠올랐습니다
임기정님의 댓글
시 이해합니다
저 역시 컴컴한 골목을 지나야 우리 집 대문이었는데
그날은 문을 열려는 순간 누군가 쓰러져 있는 것 같아
걸음아 나 살려라. 밖으로 나와
지나던 군사경찰에게 말했더니 집까지 같이 가 주었는데
옆 집에서 모래를 싸놓고 가마니를 덮어둔걸
헛것을 본 거였습니다.
그날 이후 밤에 집에 들어가려면 괜히 으스스
제 몸이 얇고 가냘프잖아요.
시 잘 읽었습니다.
제어창님의 댓글의 댓글
헛것을 본 거라니 다행입니다 그나마 남자들은 다행인데
골목 안에서 같은 남자라도 맞은 편에서 오는 남자는 긴장을 하게 되지요
조금만 껄렁해 보여도
그리고 여자를 뒤따라 갈 경우가 생기면 괜히 가까이 가지 않으려고 속도를 늦추고..
골목 안에선 참 이런 저런 일들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장승규님의 댓글
하지만 꼭 그런 곳만이 아니라는 시도 있습니다
난
마지막 이 행이 더 좋습니다.
제어창님의 댓글의 댓글
사실 마지막 행을 쓰고 싶어서 앞 부분을 써 본 것입니다
골목이야말로 많은 시인들의 놀이터니까요
감사합니다 좋게 읽어 주셔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