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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과나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9건 조회 1,541회 작성일 16-04-14 14:49

본문

모과나무

 

     

허공에

돌멩이를 매달아 놓았다

더 단단하고 완벽한 것에

마음을 두었다

바람이 거칠게 드리블을 해도

꿈쩍하지 않았다

-싹 날아온 새들

못질을 해대며 안을 넘봤다

빗장을 더 단단히 걸어 잠갔다

밤과 낮이 교대로 담금질을 했다

아픈 응어리들이 푸른빛을 내다

곪아서 시취 냄새가 났다

상처들은 상흔문신이 됐다

무더위에 산통에 시달리다

날선 바람이 탯줄을 잘랐다

유성처럼 궤적을 그리며

땅으로 박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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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임기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라고 너도 과일이라고 하는 모과
잘 읽었습니다. 단단하기는 으뜸이지만
은은함이 은근히 있는 모과
요번 모임에 뵐 수 있지요
건필하시고 잘 지내시고 조만간 뵙시다.
김용두시인님

金富會님의 댓글

profile_image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뭐든..열매를 맺기위해..적당한..노려과 시간이 필요한가 봅니다..
발상이  좋은 작품..
잘 감상합니다. 오랜만입니다..

香湖님의 댓글

profile_image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돌멩이었드랬군요
어쩐지 내 머리하고 박치기 했더니 내 머리에 혹이 생기드라했어
난 내 머리가 약한 가 했더니
그래서 그랬구나
자주 올려주세요

김용두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임기정 시인님 반갑습니다.^^
모임은 1일 정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졸시를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김부회 시인님 건안하신지요^^
칭찬 감사드립니다. 오랜만에 시간을 내어 한 편 써보았습니다.
좀 더 숙고하여 퇴고하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향호 시인님, 반갑습니다.^^
시가 깊이 있는 내용이 되지 못하고 피상적인 시가 된 것 같습니다.
좀 더 노력하여 퇴고하겠습니다.
늘 감사드리며 건필을 기원드립니다.

조경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조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 지내시죠
김용두 시인의 모과나무 한 그루
끝까지 지키고 싶었던 것이 있어서
안으로 더 단단히 빗장을 걸어잠궜나봅니다
잘 감상했구요^^
모임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뵈어요^^

최정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와락^^
모처럼 단단한 시안으로 안부 듣습니다
시민의 발이 되어 열심히 삶을 엮으시더라도
시는 가끔 잊지마시라 당부드립니다

김용두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경희 시인님, 잘 계시죠?
발길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늘 건안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선생님, 무탈 하시죠?
바쁜 일상으로 시의 맥을 잃을까 겁납니다.
이 지긋지긋한 교대근무 언제 벗어날지,,,,,
아마 퇴직까지 벗어나지 못 할 것 같습니다.
늘 건안하시고 좋은 시 많이 쓰시길 기원드립니다.^^

김용두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경호 시인님께서 동인으로 들어 오시니
시마을동인이 환합니다~~
좋은시 많이 쓰시고 문운이 창대하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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