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영 버스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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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시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9건 조회 1,622회 작성일 16-05-09 15:03본문
댓글목록
金富會님의 댓글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몇 년전 일이 생각납니다...이제는 전역했지만.....
서로가 서로의 품을 떠나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보내는 마음이.........참 아팟다는....
이 시인님 아드님이 군대 가는 것 같네요...
잘 하고 돌아 올 것 입니다. 걱정만큼 힘들지 않더라구요....처음 몇 달이 힘들지....
암튼, 국방의 의무를 다 하고 무사히,,,더 건강하게 돌아오길 마음으로 ....바랍니다.
이 시인님도, 힘 내시구요...세월 금방입니다.
이시향님의 댓글의 댓글
이시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부회 시인님
건안하시지요
괜찮을 거라 생각 했는데
마음 쟌 하더군요..^^
김용두님의 댓글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 속에 아버지의 마음도, 아들의 마음도
다 느껴집니다.^^
지난 시절이 주마등처럼 떠 오릅니다.
마치 한 편의 흑백 영화처럼,,,,,,
짧은 시 한 편이 방대한 서사를 다 담을 수 있다는 것이
시의 매력이 아닐런지요^^
늘 건안하시고 좋은 시 잘 읽었습니다.^^
이시향님의 댓글의 댓글
이시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첫째라 더 그런 것 같습니다.
무뚝뚝하기만 하더니
이제 진짜 성인이 되나봅니다.
고맙습니다..^^
최정신님의 댓글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흑...우짜면 좋노?
울 시향시인이 근대 보낸 아들이 있으니...
세월...그* 꼬리를 붙들어 맬 수도 없고,
울 아들...겹겹 산 중 화천에 버리고 오던 날
내 아들인데 왜? 억울했지만 한 겹 성숙으로 돌와 오더군요
그대 마음이 곧 나아지리라요^^
이시향님의 댓글의 댓글
이시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입영 버스 안에서(2)/이시향
무뚝뚝하기만 하던
아들이 포옹 한 번에
울먹이며 천팔백이십오 명
신병 중 한 명이 되어
연병장으로 가네
가지고 있던 현금과
보물 1호 휴대전화도
내게 맡기고 흙먼지
자욱피어 오르는
연병장 똑같이 생긴
이제 막 군인을 준비하는
숲으로 사라졌네
짧은 입소식이 끝나기 전
한 번 더 아들을 찾는 눈은
어디에 있든지
순간을 놓치지 않고
연병장을 돌아 사라져 가는
뒷모습에 멈췄네
아들과 둘이 올라와서
혼자 내려가는
입영 버스 안에서.
임기정님의 댓글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벌써 아드님이
세월이 참으로 빠릅니다
마음이야 아프겠지만
아자잣 힘 내자고요 이시인님
박커스님의 댓글
박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들이 이제 육학년이라 잘은 모르겠지만 많이 걱정이 되시리라 생각됩니다.,
힘내세요, 화팅!
박미숙님의 댓글
박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내 아들도 조만간 같은 소식 올라오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