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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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1,406회 작성일 16-05-12 08:11본문
노인
시위를 떠난 화살이
마침내 과녁에 이르렀다
이제 깊숙이 박힐 일만 남았다
어지러운 과녁에는
오늘도 슬픔이 아른거리고
바람 마저도 물기를 머금고 있다
저 너머의 세계를 위해
찰나의 아픔을 견뎌야 한다
지금까지 달려온 질주본능으로
능히 뚫을 일이다
시간의 가속도로 한번 돌진해 보는 것이다
시공을 거슬러온
너덜너덜 해진 몸으로
포근히 안겨 볼 일이다
그 단단하고도 닫혀있는
미지의 세계를 향해
댓글목록
金富會님의 댓글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미지의 세계가 저두,,곧이라.....
궁금하네요.,,.저 세상의 일들이....뭐가 기다릴지....
안아줄려나....
잘 지내시죠? 김시인님
김포신문에 옮겨갑니다. 2016.05.16 일..........
최정신님의 댓글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 모두는 시위를 떠난 화살로 오늘을 가고 있겠지요
시간의 가속도...실감하는 요즘...
바쁜 직장생활에서도 쓰시는 노력에 감사해요^^
이시향님의 댓글
이시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되돌릴 수 없는
시위를 떠난 화살
그 속도감이 높아집니다.
테오반고흐님의 댓글
테오반고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와~~ 시의 그리고 삶?의 내공이 묻어나오네요
좋은 시 잘 보고 갑니다 저도 언젠가 이런 멋진 시 쓰는 날이 오면 좋겠어요
임기정님의 댓글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위를 떠난 시
그 시세계에 들어가 봅니다
우선 잘 지내는 것 깉아 반갑습니다
또한 열심히 하시는 모습에 고맙습니다
주말 잘 지내시길
박커스님의 댓글
박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은 그 속도를 멈춰버리고 싶은 충동이 많아집니다.
산란철이라 먹이활동도 안하고
퍼덕퍼덕 뭍 근처에서 몸푸느라 분주한 물고기들,,,,
곧 여름입니다. 더위 조심하시고 건강하십시요.^^
김용두님의 댓글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졸시를 신문에 기재해 주신다니 감사드립니다. 김부회 시인님^^
죽음 앞에 용기있는 모습을 그리고 싶었습니다.
현실과는 다른,,,,,
동료 한 사람이 휴직을 신청해 5월 중순부터
6월 중순까지 내내 대체근무를 해야 할 판입니다.^^
선생님 말씀처럼 시간이 없다 보니 막 쓰는 것이 버릇이 생겼습니다.
퇴고도 못하고 그저 방출하기 바쁩니다.
좋은 시를 써야 할 텐데,,,, 좀 더 고민해 보겠습니다.
이시향 시인님 반갑습니다.
댓글 다는데 넘 오래되었습니다.
읽어 주시고 자취 남겨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건필, 건안 하소서^^
테오반고흐 시인님, 처름 뵙겠습니다.^^
좋은 시라고 덕담해 주시니
시를 쓰는 한 사람으로서 무척 힘이 됍니다.
앞으로 더 좋은 시 쓸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거듭 감사드립니다.
임기정 시인님 잘 계시는 지요?
갈수록 체감하는 시간이 빨라지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 빨라지겠지요?
시간을 화살에 비유? 어떻게 보면 너무
진부한 시가 되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늘 건안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드립니다.??
박커스 시인님, 반갑습니다.^^
저 보다 더욱 바쁘실 것 같은데
계속 좋은 시를 쓰시는 모습을 뵐때 마다
그저 부럽습니다.^^
늘 건필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