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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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401회 작성일 16-07-02 15:53본문
나비
태어나자마자
사랑을 찾아 나선다
좌표도 없이
변변한 이정표도 없이
몸에 각인된 본능에 따라
그 끝 간 데 없는
공중을 날아올라
눈부신 빛의 늪 속을 허우적대다
우아하게
뫼비우스의 띠를 그리며
마침내 도킹에 성공한다
댓글목록
金富會님의 댓글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네요...
태어나자 마자..........
번식을 위해....교미를 해야하는 것이 평생의 일 같기도 한 나비의 일생.....
그래도
사랑하나 얻었으니...
다행이겠습니다.
더위에 잘 지내시죠? 김 시인님...
이종원님의 댓글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짧은 그 삶이 처절하기에 태어나자마자 사랑을 쫓는....
요사이 시간이 참 짧다는 생각이 가득합니다
짧은 시간이기에 좀더 날아올라야 한다는, 좀더 날갯짓이 황홀해야 한다는 조급함도 있습니다
짧지만 긴 여운!!! 머물다 갑니다.
박커스님의 댓글
박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간이 쏜살 같습니다,요즘은,,,한것도 없이 벌써 반이 지났네요.
늘 행복하시길,,,^^
임기정님의 댓글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도킹
오랜 만에 뵈네요. 김용두시인
저도 사랑을 쫓아 도킹인가 모시깽이
해 봐야 하는데
자주 뵈어요.
최정신님의 댓글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비처럼 날아와 벌처럼 가을을 접할 런죠?
너무 오래 ...선한 보살미소를 안 보여 주시네요?
허영숙님의 댓글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날개를 폈다 접으며 사랑을 찾아 나서는 것이
나비의 일생이지요
시로 라도 자주뵈니 좋습니다
고현로님의 댓글
고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짧지만 여운이 긴 시....
어쩌면 진정 시의 미덕 같은...
또 좋은 작품 기대하며
나비처럼 폴짝 날아갑니다^^
김용두님의 댓글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녀가신 시인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늘 건안하시고 좋은 시 많이 쓰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