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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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104회 작성일 15-09-24 06:45본문
그 여자
밤이 오면 새빨간 사랑 달라 보채는 여자
가을에는 살 붙임이 보약이라 칭얼대는 여자
오매불망 맨살이 그립다는 여우 같은 여자
혈관에 빨대 꽂고 무한흡혈 즐기는 여자
한 번 입맞춤에 임신하는 별난 여자
짝사랑 독을 품은 그 여자가 오늘 밤
벌판 같은 내 가슴에 잇자국을 내고
가을바람 한 자락 쓸어안고 떠났다
이별 통증을 찐하게 남기는
죽어도 아니 보고 싶은
가을 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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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오영록님의 댓글
오영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페북에서 늘 뵈니 좋습니다.//
그여자 언젠가는 떠나겠지요..
명절 잘 보내시구요..
박용님의 댓글
박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영록 시인님 추석 잘 쇠셨는지요.
가을이 깊어지니 가을 모임이 또 그리워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