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물,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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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9건 조회 1,852회 작성일 15-10-25 10:45본문
썰물, 그리고
바리케이트 속
만조가 붉다
염과 바람처럼 자라면
깊어지려나, 빗장을 풀고
낮달의 은밀한 각도와
펜션의 기울기를 읽어보려
밀려갔다 밀려오고
푸르렀다 붉어지는
물과 풀의 정중동, 앉아서
요동치는 속내가 설랬다
아침에 자란 고요와
밤새 다녀간 썰물의 무게를 들고
한참을, 버릴 수 없었다
멈춰버린 날
그리고
댓글목록
산저기 임기정님의 댓글
산저기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리고
에 잠시 멈칫하였습니다.
저는 어쭙잖은 글 쓰면서
시와 소통하시는 분들을 보면
참 부럽습니다.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언제나 편안하게 다가와 주시는
그리고
고맙습니다.
박커스님의 댓글
박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저기 성! ^^
댓글이 참 사랑스럽네요.
늘 건강하시고 밝은 웃음
잃지 마세요.
감사함다,
허영숙님의 댓글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갑작스런 밀물로 바쁘셨지요
여기저기 맘 쓰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덕분에 강화의 풍경을 많이 담아왔습니다
박커스님의 댓글의 댓글
박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함초밭이 대세인 듯, 사진 정말 아름답게 잘 나왔네요.^^
金富會님의 댓글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이 가벼워지는 계절......
버리다 버리다 버리다 사는 것이 인생이랍디다...
그래도 버릴 뭔가 남아 있다면...
주저없이 버리는......그런
박커스님의 댓글의 댓글
박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두들기고 있슴다,,,다 털어버릴려고,,,^^
담엔 드럼연주를 해야 할텐데요,,,감사
박미숙님의 댓글
박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그리고 여기 밀려나간 썰물들이 다시.. ㅎㅎ 이것 저것 수고에 감사했습니다
박커스님의 댓글
박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서 버릴 수 없는,,ㅎ
수고 못해서 증말 지송했슴다,^^
아주 잘 모셨어야 했는데, 후회되네요,,,
이종원님의 댓글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밀물처럼 밀려들었다가 썰물처럼 빠져나간 ...
저어새의 뒷장을 넘겨보았습니다
그날의 아스라함을 선율처럼 다시 느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