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소사 동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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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남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713회 작성일 17-11-26 10:49본문
詩 감상 _ 양현근 시인
내소사에 가보면 안다.
왜 동종은 밤낮으로 반야심경 외듯한 목소리로 독경을 하는지 가보면 안다.
내소사에 가보면 안다.
왜 동종은 매달려 우는지 나한송은 늘 푸르게 깨어 있는지 안다.
왜 사는 일이 죽비 맞으며 독경을 읽는 일인지 그대, 내소사에 가보면 안다.
댓글목록
이명윤님의 댓글
이명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재밌습니다. 제가 요즘 그렇거든요...
마지막 연에서 한 방 맞았습니다.^^
임기정님의 댓글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역시 요즘 시도 못 쓰며 졸고 있습니다
장남제시인님 죽비로 냅다 내리치시니
정신 번쩍 납니다
감사합니다
이종원님의 댓글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랜 안거를 나와 수행 끝 시의 고찰을 시작하신 듯합니다.
제 자리를 찾고, 제 소리를 내고, 제 임무를 수행해야 함에도 현실은 늘 각을 세우기도 하지요
저 또한 내려치시는 죽비에 마음을 곧추세워봅니다. 종을 울려보려 합니다. 건강하시길요 선생님!!!
최정신님의 댓글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졸다가 죽비 맞은 동종...
시 회초리에 화들짝 깨갰습니다
시인이 시를 놓으면 회초리 맞는 거 아시죠?
허영숙님의 댓글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죠, 종은 매달아야 종이고
울려야 종이죠.
요즘 장시인님의 시를 자주 감상 할 수 있어 좋습니다
송년에서 뵐게요.~~~
장남제님의 댓글
장남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명윤님, 기정님, 종원님, 산골님, 영숙님
늘 힘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동인님들 덕분에 멀리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