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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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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박광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712회 작성일 17-11-28 13:29

본문

겨울비

 

                  박 광 록

 

뜬금없이

겨울에

비가 옵니다

 

안보이면 궁금하고

못 만나면 보고 싶고

고요하면 더욱 그리운

당신

 

함박눈처럼

가슴속에 쌓인 그리움이

아련함에 녹아녹아

눈물이 되었나봅니다

 

지금도 하늘에선

주룩주룩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 2017. 11. 25 비오는 날에

추천0

댓글목록

허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제는 겨울이라 불러야 하는데
여기 은행나무는 아직도 푸른 것들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잘 지내시지요
송년에서 인사드리겠습니다

이종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다리지 않았던 소식이 온다는 것이 어쩌면 잊고 있었던 어떤 것을 기억하게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본격적인 겨울로 이끌어들이는 예인선 아닌가 합니다.
건강 유의하시고요 송년회에서 다시 인사 드리겠습니다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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