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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방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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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시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783회 작성일 18-03-19 14:08

본문

꽃방귀
     
                       이   시   향
  
  
꽃방귀 봄봄 뀌며
깨어나는 꽃이
얄밉다고 
차갑게 콧방귀 뀌는 
꽃샘바람아
  
이길 수 있겠니?
막을 수 있겠니?
꽃과 나무들
깨우며
봄이 뀌는 꽃방귀
  
얼마나
소리가 크고 힘이 세면
벌과 나비
잠자던 아기도
향기 찾아 나왔겠니?
  

[푸른동시놀이터 선정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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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0

댓글목록

김용두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시로 읽기에는 넘 아깝습니다.^^
삼라만상을 아우르는 시세계를 보고 갑니다.

좋은 시 잘 감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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