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에는 소주병이 > 시마을동인의 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동인의 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시마을동인의 시

    (시마을 동인 전용)

  ☞ 舊. 시마을동인의 시

길가에는 소주병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54회 작성일 18-08-21 17:48

본문

길가에는 소주병이

 

 

흙먼지 이는 바닥을

낮은 포복으로 기다가

좌로 구르고 우로 구른다

바람 불면

혼자서 신음소리를 낸다

치매 노인처럼

습관적으로 무언가를 주워 담는다

햇빛이며 빗물, 쓰레기 따위도

밤이면 곤충들에게

잠자리를 제공하고 숙박료를 챙긴다

망원경 같이 생긴 몸으로

별의 밝기를 재고

우주의 끝을 가늠한다

누군가에 의해

우연히 세상에 던져진 것들이


 


 
추천0

댓글목록

서피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제 그만 제 할 일이 끝났다고
치부되거나, 버려지거나, 소외받는 것들,

그 쓸쓸한 자리를 더듬는 누군가가 있다면
시인이겠지요,

허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공병으로 떠도는 소주병이지만
누구에게는 위안이 되는 것을 담고 있기도 했겠지요
돌아보면 그저 있는 것은 없는 듯 합니다

Total 382건 1 페이지
시마을동인의 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382
달달이 댓글+ 1
무의(無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0 02-16
381
인생 댓글+ 3
장남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 0 02-14
380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 1 02-13
379
소롯길 댓글+ 8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 1 01-31
378
침묵의 소리 댓글+ 4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2 1 01-31
377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 1 01-29
376
국화꽃 향기 댓글+ 10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 1 01-29
375
고래를 낚다 댓글+ 8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 1 01-21
374
나비의 무게 댓글+ 6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 2 01-14
373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4 1 01-10
372 강태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 1 01-09
371
정점 댓글+ 5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 1 01-09
370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 1 01-08
369
오발탄 댓글+ 10
김선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 2 01-07
368
문병 댓글+ 7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 1 01-04
367
기다린다 댓글+ 4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 1 01-01
366
좁교 댓글+ 5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 1 12-29
365
석양증후군 댓글+ 4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 1 12-29
364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 1 12-29
363
단풍 구경 댓글+ 3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 1 12-23
362
근황 댓글+ 5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 1 12-20
361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 2 12-18
360
귀신이 산다 댓글+ 5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 1 12-17
359
허물벗기 댓글+ 3
강태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2 1 12-07
358
꽃무릇 댓글+ 6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 1 12-05
357
유령 댓글+ 3
오영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 1 12-05
356
겨울 숲 댓글+ 10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1 12-03
355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 1 12-01
354
춘추화 댓글+ 9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 1 11-29
353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 1 11-24
352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 1 11-22
351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 1 11-21
350
명륜(明倫) 댓글+ 7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0 1 11-16
349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 1 11-14
348
조화 댓글+ 6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 1 11-09
347
미시령에서 댓글+ 6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1 1 11-07
346
금요일엔 댓글+ 6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2 1 10-26
345 오영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1 10-22
344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1 10-20
343
대추 댓글+ 6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0 1 10-19
342
댓글+ 5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0 1 10-17
341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5 1 10-13
340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3 1 10-12
339 강태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1 0 10-10
338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 09-21
337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3 1 09-21
336
물고기좌 댓글+ 15
문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5 0 09-13
335 한인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 09-07
334
딱정벌레들 댓글+ 10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0 09-06
333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5 0 09-05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top@hanmail.net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