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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기름도 섞인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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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박광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1,506회 작성일 15-12-31 19:13

본문

물과 기름도 섞인다는데

 

                                    박 광 록

 

오죽하면

‘물과 기름 돌듯 한다’ 하겠는가

전혀 어울리지 않는 성질 탓으로

언제나 따로 노는 그들

도저히 불가능 할 것 같던

영원히 섞이지 않을 것 같던

물과 기름도

한 사람의 끈질긴 노력과 정성으로

마침내

섞이고 합치게 하였다는데

사람과 사람간의 세상사인들

못할 일 무에 있으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힘은

가공 할 무력과 폭력이 아니라

끌어안는 포옹抱擁

베푸는 인애와 사랑이러니

사랑은, 강철도 녹이는

감동의 불길을 일으키는

힘의 원천이라 하질 않는가.

 

- 2015. 12. 31 송구영신의 길목에서

 

※노트 : 2015.12.30일 조선일보에서,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추민철 박사에 의해 초음파를 이용해 물속에 기름입자를 고르게 퍼지도록 하여 물과 기름을 섞이도록 하는 신기술을 개발하여 상용화에 성공하였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갈등과 분쟁과 반목의 문제들을 배려와 화해와 사랑으로 풀어내는 새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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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광록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박광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해에 복 많이 받으세요. 특히 보다 건강하시고 손으로 하는 일마다 형통하시고 발길 닿는 곳마다 사랑과 평화가 깃드는 새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김용두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세상 모든 문제의 답은 사랑임을 시를 통해 깨닫게 됩니다.
조금만 이웃을 사랑하며 조금만 배려하면 애초에 문제도 안 일어나고
문제가 있다해도 쉽게 해결 될 텐데^^
병신년 새해를 맞이하여 죽비 소리를 대합니다.
선생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강녕하소서^^

허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해에는 모든 곳에서다 화합으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새해에 내려주시는 말씀,
모든 이에게 내리는 덕담으로 듣겠습니다
따스한 날 되시고요

최정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 내린 폭설로 다 섞인 세상이 되었습니다, 잠시겠지만
새해에도 연천 추위에 늘 건강하세요^

이종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과 기름을 섞이게 하는 힘!!! 바로 사랑으로 정의를 내리셨습니다
새해에는 그 사랑이 지배하는 시간이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선생님께서 던져주시 화두를 잘 새김질 하겠습니다
건강하시고 좋은 시로 넘쳐났으면 합니다. 고맙습니다 선생님!!!

金富會님의 댓글

profile_image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런 좋은 한 해가 되면 좋겠습니다.
총선이 이제 3달여.남았는데..위정하는 분들이...좀 더....
화합하는 .....그래서 화합하는 국민이 되면 좋겠습니다.
박 시인님...
안부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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