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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감사 한가위선물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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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95회 작성일 19-06-0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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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감사 한가위선물세트


이명윤




  찾으시는 계절은 생필품 코너를 돌면 차곡과 차곡 사이에 있습니다 달력과 달력 사이, 주고와 받고 사이, 가격과 지갑 사이, 주저와 주저 사이, 자매라니요 우린 엄마와 딸 사이, 화장과 포장 사이, 카트와 카트가 서로의 어깨를 부딪는 사이로 올해도 걸음이 몰리는 취업과 결혼 사이, 고향과 잔업 사이, 칙칙과 폭폭 사이, 사이를 한 바퀴 돌면 사이가 보입니다 당신과 나는 어떤 사이일까요 사이로부터 달아날 수 없는 사이, 당신을 한참 들었다 놨다 하는 사이, 누군가 얼른 홍삼세트를 꺼내 듭니다 사이와 사이를 잘 보시면 1+1이 있습니다 서민이 행복해지는 마법을 우리 사랑해도 될까요 사이를 한 바퀴 돌면 고개를 숙인 채 덤으로 따라오는 내가 보입니다 사과와 사과 사이, 앉아 있는 피곤한 당신도 오래전 누군가가 보낸 선물, 덜컹덜컹 꿈이었다가 현실이었다가, 사이가 흔들리면 손잡이를 꼭 잡으세요 웅성웅성 별들이 빙글빙글 도는 사이, 꽃들의 전쟁이 터질 듯과 말 듯 사이, 공중에서 중계하는 정상과 회담 사이, 고객님, 세상이 바뀌어도 계산이 먼저입니다 돌아눕는 붕어빵과 뜨거워진 눈빛 사이, 깜빡 잊은 얼굴 찾아 뛰어가는 구름을 지나면 계산대에 길게 늘어선 산과 산 사이, 계란 한 꾸러미로 깜짝 파고드는 능청과 주름 사이로 아버지, 올해도 반짝 둥근달이 떴습니다.

 

 

 


-웹진공정한 시인의 사회20196월호, 공시사의 시선


추천1

댓글목록

임기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매 페북에서 대빵 좋아요 눌렀는데 곰방 올라완네여
몇 번이나 읽으면서 끄덕이다
아,
끄덕만되고
목이
모기 돌아가지 않습니다
그래도 좋아요

엄지척은 내가 눌렀습니다

서피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알아주지도 않을 변방의 시...
동인방에라도 귀하게 올려야지요,

그리고 지금 꼴랑 엄지 척 하나 눌러줬다고
생색내시는 겁니까요., 

시간날 때 엄지 척, 백 개 쯤 눌러줘요, ㅎㅎ

이종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 직조된 비단 한필을 보는 듯 합니다.
얼른 몇 필 끊어다 내 몸에 꽃 맞는 옷 지어 입고 한바탕 산책하고 싶어집니다.
몇 필이 안되면 한필이라도 끊어가도 될까욧? 이시인님???
비 오는 아침 힐링 타임입니다.

서피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몽땅 들고 가십시오~~
창고에 또 짝퉁 많이 있으니까. ㅎㅎ
이시인님, 그런데 몸에 꽃을 달고 계신 줄 미처 몰랐습니다.
가을모임때 꼭 확인하겠습니다~
유쾌한 한 주 되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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