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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묘素描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윤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727회 작성일 20-09-19 12:12

본문

소묘素描

 
/정윤호


 

기울어지던 면심面心이 허리 펴고 좌표를 구하고 있다


좌우 붙든 그늘이 통증의 값을 그려내고
흐리고 맑음에 흔들리다 물빛 응결되는

여기는 어디쯤일까

제각각 울림으로 달리는 비명

찰나의 틈에 빠져 바닥으로 떨어지는 컵은
자유 갈망하는 형식의 틀이 소리에 녹아드는 것,


부딪침과 깨어짐의 질서 안에서
피안彼岸의 경계로 흘려보내는 비와 바람과
햇살의 찰랑임은
하얀 발을 잔잔히 내밀고 있다

심원心源을 향한 투신은 황홀한 혁명이었기에
지금도 휘어진 공간 안으로 사유는 부풀어 가고
깊음에 스며들어 흔들리지 않는 희열,

쌓인 마음만 바위로 섰다

세상은 푸서릿길
등이 따갑다

 

추천0

댓글목록

서피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피곤했던 하루, 잠시 차 한잔하며
시를 읽습니다. 마지막 두 연이 무척 인상적이네요,
어쩌면 두 연만 읽어도 시가 주는 멋을 충분히 느낄 것 처럼,

하루가 멀다 하고 부지런히
시를 읽고 쓰던 눈빛들은 어디에 있을까요,
모두 장독대에 숨어버렸나요 ^^;;

모쪼록 건강하시길  바라며,^^

정윤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윤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게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새롭게 시작하신 일이라 무척 바쁘시겠네요..
그곳 미륵도 일주 하던 것과
활기찬 갯시장 걷던 일이 아련하여
때로는 시간 속을 더듬어보곤 합니다.
다들 장독 뒤에 숨어서 좀처럼 배울 기회를 안주시는군요.
ㅎㅎ
오늘도 평안하시고
환절기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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