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의 힘 > 시마을동인의 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마을동인의 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시마을동인의 시

    (시마을 동인 전용)

  ☞ 舊. 시마을동인의 시

 

고통의 힘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강태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24회 작성일 22-04-24 21:09

본문

고통의 힘

 

 

자동차에 불쑥 밟혀 뼛속의 통증이 툭! 터지자

모든 슬픔과 연민이 수심樹心에 묶였다

고통이 우울 갉아 먹고 희망 기쁨 환희 웃음마저

망치질 하는 소리 들리자 절망이 하얗게 피었다

 

뭉게구름 위에 있는 어둠은 곧 두께가 무거워져

비가 되어 쏟아지는 슬픔에 고통은 차가워졌고

발바닥은 모든 것을 바닥에 부딪히며

바위에 세울 것은 세우고 버릴 것은 버리었다

 

고통에 잘리고 부서질수록 햇빛에 반짝이는

차라리 마른 통증의 끝에 성냥불을 붙이자

환하게 웃으며 먼 길을 비추는 절망이다

모든 통증과 슬픔 고일수록 반짝이는 윤슬은,

 

멀어지다 다음 날이면 같은 곳에서 반짝이는

가까이 오지 않으면서 아득해지지도 않는 것

아랑곳 하지 않고 밤이면 달려와 쏟아지는

통증이 클수록 새벽마다 세상을 덮는 함박눈,

 

자동차는 수시로 그렇게 뼛속을 후비고 다녔다

불량배들이 담뱃불 지지듯이 켜지는 전조등

여름철에는 비를 맞으며 길을 막기도 한다

상표처럼 식은 채 바퀴에 툭하면 걸려 있는 분노.

 

 

 


추천0

댓글목록

Total 546건 1 페이지
시마을동인의 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546
시조새 울음 댓글+ 1
강태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 0 05-11
545 강태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 0 05-04
열람중
고통의 힘 댓글+ 1
강태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 0 04-24
543 정윤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 2 03-30
542 강태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 0 03-29
541 이시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 0 03-22
540
불편 외 1편 댓글+ 1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 3 03-14
539 장남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 1 03-13
538 강태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 0 03-10
537
사랑의 기억 댓글+ 1
강태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 0 03-09
536 장남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 0 02-12
535 오영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 0 02-10
534 장남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 0 02-02
533 강태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 0 01-21
532 강태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 0 01-19
531
청산도 댓글+ 2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7 1 12-23
530
댓글+ 1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 1 12-21
529
눈발 댓글+ 2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0 1 12-19
528 강태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 0 12-18
527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 12-04
526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1 0 11-20
525
한 장의 사진 댓글+ 4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1 11-20
524
댓글+ 1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 1 11-20
523 정윤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 0 11-19
522 장남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 1 11-13
521
웃기는 파도 댓글+ 2
이시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 0 11-12
520
애기똥풀 댓글+ 4
정윤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1 11-01
519
물을 긷다 댓글+ 4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9 1 10-26
518
폐플라스틱 댓글+ 3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 10-03
517
시월 댓글+ 4
정윤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1 0 10-03
516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7 0 09-11
515
도마와 생선 댓글+ 1
배월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0 0 08-21
514
댓글+ 2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5 1 08-09
513
주남저수지 댓글+ 2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6 0 08-02
512
평화 댓글+ 3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6 0 07-27
511
나비장 댓글+ 3
이시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3 1 07-16
510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1 1 07-08
509
칼의 방식 댓글+ 5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8 2 07-03
508 조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 1 06-17
507
임성용 댓글+ 2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8 0 06-03
506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5 0 05-26
505 조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6 0 05-25
504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1 0 03-11
503 조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6 2 05-03
502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3 0 05-02
501 강태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9 1 04-24
500
이별 연습 댓글+ 2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8 0 04-15
499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2 0 04-02
498
목련 여로 댓글+ 3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3 0 03-23
497
댓글+ 3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4 1 03-18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top@hanmail.net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