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그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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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4건 조회 226회 작성일 22-06-28 14:46본문
사랑, 그 줄 / 이 종원
꽃들이 웃었을 때
마주하고 같이 웃어주지 못한 것은
꽃보다 작아 보이는 내가
시샘으로 가슴이 가득 찼기 때문이에요
새들이 지저귀고 있었을 때
아름다운 노래로 들어주지 못한 것도
귀 기울여 듣기보다
지나가는 소음으로 흘려보냈기 때문이지요
우리는 자주
웃기도 울기도 하며
춤도 추고 노래도 하면서
세상을 만들어 가고 있지만
빙글빙글 혼자서만 돌아갈 때도 있지요
그러나 누군가가
무대를 봐주지 않고 들어주지 않는다면
꽃들과 새들과 우리들은
아무것도 아닌 채 흩어져 지나가고 말겠지요
꽃과 새
웃음과 울음 사이
그리고 사람과 사람 사이
보이지 않는 줄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 줄
댓글목록
香湖김진수님의 댓글
香湖김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성스러운 줄 끊어지지 않도록
노력하소서
고무줄 끊어버리듯 끊지 마시고
이종원님의 댓글의 댓글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어려운 것이 사람의 마음~~~~
초심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임기정님의 댓글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면 꽃줄이지요...
사랑 그 줄 읽으며 그 줄을 쭉 따라가 보니
여기까지 왔네요,
이종원 시인님 잘 읽었습니다
편안한 하루 되십시요
이종원님의 댓글의 댓글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늘 한결같아 보이는 저기 시인님!!
건강하게 그 줄 잘 잡으시고 지켜나가시기를 바랍니다.
정윤호님의 댓글
정윤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 스스로 끊었던 그 줄을 다시 붙잡았으니
곁을 돌아보며 살아야 겠지요. 그 줄 한 번 흔들어 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오늘도 잘 지내셨죠?
이종원님의 댓글의 댓글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의 줄은 향내가 진동할 것 같아 보입니다.
앞만 보고 달려가고 있었는데 옆이 보인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라고 믿습니다. 시인님 덕분에 잘 지내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이시향님의 댓글
이시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꽃과 새
웃음과 울음 사이
그리고 사람과 사람 사이
보이지 않는 줄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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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보이지 않아도
그 아름다운 줄로 연결 되어있겠지요~~^^
이종원님의 댓글의 댓글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럼요
우리의 아름다운 줄은 끊어지지 않고 계속 이어지고
최근에 그 줄에 향기를 덧입혔다고 생각합니다.
솔선해주시는 이 시인님의 노력이 몇 발자국 진전하게 만들었지요
감사합니다.
허영숙님의 댓글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줄이 있기에 우리 동인들도 오래도록
여기서 글로 이어져 가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조금만 마음 기울이면 되는 일들을
우리들은 왜 못하고 살아가고 있을까요
이종원님의 댓글의 댓글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맞네요
동인의 줄이 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봅니다.
여기저기서 피어나는 그 줄의 새싹을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최정신님의 댓글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 그 아름다운 인연의
줄이 내게 당도해
오래 된 소식들이 오는 날이었습니다.
꽃과 새가 전한 시인님의
줄...너무 좋네요.
이종원님의 댓글의 댓글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놓아버릴 수도 쥐고 있을 수도 있는 줄,
오로지 마음에 달린 것이지요
무거워서 버리고 싶어도 쥐고 있으면 언젠가 들려오는 신호에
날개가 펄럭거릴 수도 있는 것이겠지요
배월선님의 댓글
배월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 그 줄이 있으니 세상이 돌아가지요
날도 더운데 누군가 잘해서 박수만 치고 사는 삶도 좋습니다
이종원님의 댓글의 댓글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긍정적이고 너그러운 시인님의 심성이 물씬 풍겨옵니다
박수쳐주는 마음, 그 마음이 사랑의 줄이겠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