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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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 / 최정신
뒤 베란다 상자를 펼치다
놀라워라, 냉골의 빙점에서
물 한 모금 빛 한 점 없이
옹이마다 꼼지락이는 광휘의 싹
서로의 맨살을 비벼
주고받았을 처절한 생의 사투,
댓글목록
香湖김진수님의 댓글

복 많이 받으셨지요?
스치로폼 박스 하나 가져다 흙 담아 묻으세요
머잖아 잎 올라오고 감자꽃 볼 수 있을 겁니다
늘 건강하시소
최정신님의 댓글의 댓글

검은토끼에게 김시인께
복 많이 전하라 일렀어요
어제 새벽 여주 신륵사에서
만났거던요. ㅎ
새해엔 더 좋은시 많이
쓰세요^^*
임기정님의 댓글

애구구 내 양파도 안 본 사 이 파가 올라와 있습니다
싹 때문에 좋은시 피어났네요
최정신 시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이시향님의 댓글

앞에 화단에 심어 주세요~~
흙이 그리운가 봅니다
복 많이 받으시고요~~
김용두님의 댓글

어둠과 물기 없는 곳에서
서로의 체온으로 견디며
다독이며 죽음을 이겨냈네요.^^
삶과 죽음이 육화된 시....
잘 감상하였습니다. 선생님
늘 건안하기고 새해 복 많이 받으소서.
이장희님의 댓글

우리네 삶도 서로 비벼가며 살아야 하겠지만
그게 그렇게 쉽지는 않네요.
뭔가 메시지가 담겨져 있어 그냥가기가 그래
몇자 드립니다.
건강하시죠!! ㅎㅎ
늘 건필하소서, 최정신 시인님.
최정신님의 댓글

고운님들...소찬으로
차린 시상에 다녀가셨네요
이장희시인도 건너 오셨네요 ㅎㅎ
모두 새해 복 많이 지으세요^^*
鵲巢님의 댓글

추울수록 더 어려울수록 비벼 가며 살면 좀 더 깎이겠죠...
관계를 증진하며 더불어 사는 묘미를...자꾸 홀로 있으면
안되는데....ㅎㅎ^^
선생님 1월 들어서니 날 좀 풀리는가보다 하며 느낍니다.
추위가 빨리 가길 고대하네요....
늘 건강하시구요
이시향님의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