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얼굴 > 시마을동인의 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마을동인의 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시마을동인의 시

    (시마을 동인 전용)

  ☞ 舊. 시마을동인의 시

 

그 얼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장승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276회 작성일 23-04-06 08:12

본문

그 얼굴

                                       /장 승규



몇 번을 혼자 왔다

한참을 기다리다 갔을 것이다


올해도 

아니 올 줄 알았을 것이다


사월 사일, 그 해처럼

석촌호반 그 카페를 찾아왔는데 

가고 없다

낯익은 꽃무늬 스카프만 길바닥에 뒹굴고

왔다 갔을 것이다

휑하니


행여나 싶어

연이틀 그 카페를 찾아왔는데

비가 내린다


내 마음은 호수

수많은 빗줄기에 과녁이 되어

총총 

수면에 떠오르다 휑하니 지는

저 둥근 무늬들


(석촌호반에서 2023. 4. 05)

추천1

댓글목록

최정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에궁...꽃녀 좀 보자고
16시간이나 하늘길 날아 왔는데
그녀는 꽃무늬 스카프만 땅바닥에
내동댕이 치고 떠났군요 ㅠ

香湖김진수님의 댓글

profile_image 香湖김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귀국하셨군요.
'시마을 동인'이 대단한 거군요. 미쳐 몰랐습니다.
달리는 버스에서 내려야 할 곳이 이쯤인가 싶어 내릴 체비 중이었는데
장시인님 땜에 조금 더 가야 겠습니다.
그 먼곳에서도 오시는데

장승규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장승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인버스에서 내리실 채비를 하는 줄은
미쳐 몰랐습니다,

타야할 버스가 많으신가 봅니다.ㅎ
그냥 함께 가시지요

香湖김진수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香湖김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절뚝이는 사람 태워 줄 버스가 어디 있겠는지요?
스스로 민폐라는 걸 알기에
하차해 외롭더라도 혼자 걸어서 가볼까 하는 맘 뿐이 옵니다.
그게 답 아닐까 싶어서요.

Total 747건 1 페이지
시마을동인의 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747 장승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 0 09-28
746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 0 09-22
745
댓글+ 1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 0 09-16
744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 1 09-10
743
산다는 건 댓글+ 3
장승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 0 09-09
742
댓글+ 2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 0 09-04
741
사랑의 묘약 댓글+ 1
香湖김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 1 09-01
740
칸나 댓글+ 2
香湖김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 0 09-01
739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 0 08-27
738
봉창 댓글+ 1
장승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 0 08-22
737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 0 08-19
736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 0 08-16
735
동행 댓글+ 2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 0 08-15
734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7 0 08-13
733
태풍 댓글+ 5
장승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 0 08-11
732
매미 댓글+ 3
장승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 0 08-06
731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5 0 08-04
730
영상 통화 댓글+ 2
이시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 0 07-24
729
괘종시계 댓글+ 6
장승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6 0 07-22
728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 0 07-18
727
삼인행 댓글+ 1
장승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 0 07-18
726
꺼벙이 댓글+ 3
장승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 0 07-13
725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 2 07-12
724
모서리 꽃 댓글+ 3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 1 07-05
723
댓글+ 5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 0 07-04
722
살구나무 댓글+ 2
이시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 0 07-03
721
너를 보내고 댓글+ 1
장승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 0 07-02
720
백팩커 댓글+ 3
박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 0 07-01
719
맨발 걷기 댓글+ 2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 0 06-30
718 무의(無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 1 06-30
717
구순 어머니 댓글+ 7
장승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 0 06-29
716
인주 댓글+ 5
장승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 0 06-23
715 무의(無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 0 06-22
714
완벽하다 댓글+ 6
이시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 0 06-16
713
잊지 말아요 댓글+ 5
장승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7 0 06-16
712
신뢰 [디카시] 댓글+ 10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2 1 06-15
711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 0 06-15
710
오십견 댓글+ 3
이시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 0 06-15
709
각뿔 댓글+ 3
장승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 0 06-14
708
뻘배 댓글+ 5
장승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 1 06-08
707
독자와 저자 댓글+ 10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 0 06-05
706
숨은 양 찾기 댓글+ 4
제어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 0 06-03
705 이시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 0 05-29
704
인아야 댓글+ 3
장승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 1 05-28
703
나무 2 댓글+ 3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5 0 05-27
702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 0 05-26
701 무의(無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 1 05-25
700
먹골의 추억 댓글+ 3
장승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 0 05-24
699
사춘기 댓글+ 5
장승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4 0 05-16
698
숟가락 댓글+ 8
제어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 0 05-15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